고효열 보령부시장,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 점검

  • 전국
  • 보령시

고효열 보령부시장,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 점검

취임 후 첫 현장방문…‘명견만리(明見萬里) 행정’ 주문

  • 승인 2021-01-24 10:39
  • 수정 2021-05-19 00:52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고효열 보령부시장, 원산도 현장 점검 장면
고효열 보령부시장이 지난 21일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고효열 보령부시장이 지난 21일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을 찾아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도 77호 보령해저터널 개통공사가 올해 말로 다가옴에 따라 진행됐으며 지난 1일 취임 후 첫 행보다.



원산도 종합개발은 국도 77호 보령해저터널 개통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농어촌마을 상하수도 정비와 진입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조성 등 27개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자원개발 분야로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및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등 4개 사업, 선촌항 국가 어항 지정 및 국도 77호 개통기념 'Big Show' 등 모두 34개 사업에 9676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고 부시장은 당초 계획보다 앞서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선촌항 공중화장실과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사업, 원산도 테마랜드(진입도로) 조성사업 등을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에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원산도 슬레이트 정비사업과 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설치, 대중교통 노선, 지방상수도 및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농어촌 도로 확·포장 등에 대해 우선 처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고 부시장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올해 말 개통되고 백신 접종 및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 문제가 해소되면 지금보다 최소 10배 이상의 관광객이 원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남 서해안의 문화와 관광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우뚝 설 원산도를 명견만리(明見萬里)의 행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6,927m 규모 해저터널로 상하행 2차로 분리된 구조이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총 14.1km를 잇는 보령-태안 국도의 일부인 보령해저터널은 육상 구간에서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암벽에 죔쇠를 박으며 터널을 파고들어가는 NATM 공법이 사용됐다. 또 시공 과정에서 바닷물 유입에 따른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막장에서 단계별로 TSP 탐사, 선진수평시추, 감지공 작업을 시행했으며 차수그라우팅으로 안전을 확보했다. 2012년 11월 착공을 시작한 후 2019년 2월 20일 상행선이 관통됐고, 같은 해 6월 10일 하행선이 관통되면서 7년여 만에 양방향 굴착이 완료됐다.

 

총 사업비 6879억 원이 투입된 보령-태안 국도는 2021년 말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대천항~원산도 구간은 2021년 말에, 해량 교량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은 2019년 12월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문화재단,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재창작 공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