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 솔루션 개발한 멀틱스 '2021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한국수어 솔루션 개발한 멀틱스 '2021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AI 활용 목적 정부 560억 규모 바우처 사업
멀틱스 공급기업으로 핵심 솔루션 제공 맡아

  • 승인 2021-02-18 08:47
  • 수정 2021-05-06 19:5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세계 최초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AI(인공지능) 민원안내시스템 '누리뷰'의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멀틱스’(대표 유승수)가 '2021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AI 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대표 사업이다. 올해 560억 규모로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중소벤처 수요기업에 최대 3억 원의 바우처를 발급해 공급기업의 주요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멀틱스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해소를 위한 한국수어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멀틱스는 정부가 선정한 공급기업으로, 한국수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기 위한 동작 인식과 한국수어 캐릭터 자동생성 솔루션, 한국수어 사용이 가능한 챗봇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KakaoTalk_20210217_211017355

멀틱스의 지능정보기술 기반 솔루션은 대전시의 민원안내시스템 누리뷰가 대표적이다.

 

현재 대전시청과 도시철도 1호선 대전시청역과 대전역에 설치했고, 향후 한국수어와 음성인식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무인정보단말기, 온라인과 모바일 콘텐츠, E-BOOK 등에 3D 수어영상과 음성 정보를 합성해 제작할 수 있다.



유승수 멀틱스 대표는 "2018년 한국수어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동작인식 기술 개발, 한국수어 DB 구축을 해왔고, 지난해는 공공기관에서 솔루션 도입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멀틱스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디지털 정보 접근과 취득 격차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해 연령과 성별, 장애 없이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멀틱스는 2011년 설리됐고,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대전시 정보화 공로 표창장을 수상했고, 과기부 장관 국가정보화 공로 표창, 행안부 정보기술 활용 공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멀틱스는 '무선통신을 이용한 뇌파 검사/훈련 시스템 및 그를 이용한 뇌파 검사 훈련 방법', '디스플레이 장치로 읽을 수 있는 저장매체에 저장된 수화 영상 챗봇 애플리케이션', '개인 훈련용 스마트 펜싱 AR 시뮬레이션 장치', '수어동작 인식 처리절차 및 움직임 추적 Pre-trained 모델을 이용한 수어동작 분석 알고리즘 시스템' 등 멀틱스만의 브랜드가 되고 있는 수화와 수어 동작과 관련해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