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2.5단계까지 매일등교…방역·학습지도 인력 1000여명 투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장애학생 2.5단계까지 매일등교…방역·학습지도 인력 1000여명 투입

장애학생 교육지원방안 발표
등교수업 지원 강화

  • 승인 2021-02-23 15:51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019032001001896500082631
특수학교(학급) 장애학생들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3일 새 학기를 앞두고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의 등교 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새 학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구체적인 등교 방식은 지역별 코로나19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1대1 또는 1대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감염병 상황에서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는 대체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또 특수학급에 방역과 학습 지도를 담당할 지원인력 1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특수학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는 한시적으로 추가인력 374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하고, 대학 특수교육과 학생 등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명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에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감염병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때도 장애학생만 다니는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특수학급도 돌봄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제공기관과 연계해 돌봄을 지원한다. 교내 확진자 발생, 지역 집단감염 등으로 등교가 불가능할 때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서도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화군 길상면, 강화 나들길 집중 점검
  2.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전의 밤을 밝히다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5.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3.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4.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미 트럼프 2기를 맞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6대 전략산업에 대한 다변화와 성장별 차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의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분석 및 대응 전략'에 따르면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오면서 공급망 안전화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대전은 주요 전략산업 대부분이 대외 영향력이 높은 분야로 지역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안정화 전략 및 다변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