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유기 양식 특허기술' 민간 이전… 양식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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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유기 양식 특허기술' 민간 이전… 양식 산업화 추진

  • 승인 2021-02-24 19:40
  • 수정 2021-02-25 10:55
  • 한가희 기자한가희 기자
강원도청1
사진제공: 강원도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기술 개발한 '미유기 양식 특허기술'의 무상보급을 위해 25일 기술보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선정된 도내 양식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설명회 개최 후 강원도와 특허권 무상실시 계약(통상실시권)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받는다. 미유기는 메기과 어류로 산 메기 또는 깔딱 메기로 더욱 알려져 있으며, 메기보다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구이나 탕으로 즐겨 먹던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이다.

최근 급속한 환경변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미유기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자원량도 급속히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는 미유기의 자원회복과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2015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하였고 2019년도에 양식 특허기술을 개발하여 2020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우수 과학기술로 선정된 바가 있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양승일)는 미유기 양식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도내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미유기의 자원회복은 물론 내수면 양식·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품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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