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채프만 개막 앞두고 계약 해지 이유는?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채프만 개막 앞두고 계약 해지 이유는?

  • 승인 2021-02-25 17:30
  • 수정 2021-04-30 16:5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채츠만
대전하나시티즌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전과 계약 해지 했다(대전하나시티즌 페이스북)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26. 호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전을 떠났다. 채프만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로 입단해 K리그에 입성했다. 2018년 포항으로 이적해 3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년 대전에 입단했다. 황선홍 감독과의 인연으로 K리그로 복귀한 채프만은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으나 부상으로 지난 시즌 8라운드가 돼서야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에도 교체 투입으로 경기에 출전했으나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16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민성 감독 취임 이후 전지훈련에 전지훈련 캠프에 참여했으나 거제 전지훈련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대전은 24일 "채프만 선수와 구단 간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2020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채프만 선수 감사하며 앞으로도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채프만의 계약 해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이민성 감독 취임 이후 라인업이 개편되면서 동일 포지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며 "채프만 자신도 출전기회가 더 많은 팀에서 준비하기를 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채프만 이탈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에디뉴, 바이오를 비롯해 입단 예정인 안토니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로 2021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2.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