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평생교육원, 2020학년도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

  • 전국
  • 논산시

남부평생교육원, 2020학년도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

평균연령 71세, 배움 열정 멈추지 않고 유종의 미

  • 승인 2021-02-26 10:03
  • 수정 2021-05-17 23:3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홍보사진(남부평생교육원)
졸업생 9명 중 학업 우수로 교육감 표창 받은 김정숙 어르신 모습.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은 지난 25일과 26일 ‘제7회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을 학습자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초등학력인정과정은 초등 1~3단계 과정(3년간 총640시간)을 이수한 9명의 졸업생은 평균연령 7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사흘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문 수업과 현장체험,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에도 배움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졸업생 중 학업 우수로 교육감 표창을 받은 김정숙(74) 어르신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항상 어디에 가든 글씨를 쓰라고 할까 두려워 항상 뒤에 숨어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배움이란 뜨거운 가슴을 깨닫게 해주신 많은 분들을 평생 기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관휘 원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꿈이 모여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비문해자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을 풀어드리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평생교육원은 충남 남부권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평생학습 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음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배움이 즐거운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남부권역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도서의 확충과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