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충청도 및 대전·세종지역의 사유림 600여ha(80억원)를 매수한다.
매수대상은 백두대간보호구역 및 산림보호구역을 포함한 산림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 제한림 등 공익 임지를 우선 매수할 계획이며, 기존 국유림과 가까워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곳도 주요 대상이다.
산림청에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해당지역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거나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유림을 삽니다'란의 2021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박현재 중부지방산림청장은 "경영 임지뿐만 아니라 공익임지를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의 효율적 관리, 국유임산자원의 보호·조성, 선진임업기술에 의한 국유림의 경영개선 및 국유림의 공익증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산림청의 소속기관이다.
2006년 1월 1일 발족하였으며,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돌고개길 20에 위치하고 있다. 청장은 서기관 또는 기술서기관으로 보한다.
1991년 5월 31일 공주영림소와 원주영림소로 분리된 후 공주영림소의 소속기관을 충주·보은·단양·부여관리소로 개편, 1996년 1월 1일 중부지방산림관리청으로 개편했다.
이후 충주·보은·단양·부여관리소를 충주·보은·단양·부여국유림관리소로 개편했으며, 2006년 1월 1일 중부지방산림청으로 개편됐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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