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 현대건설 원정경기 박빙 승리

  • 스포츠
  • 배구

대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 현대건설 원정경기 박빙 승리

디우프 54점 올 시즌 여자부 개인 최다득점
한송이 디그 리시브 4500개 달성

  • 승인 2021-02-27 09:38
  • 수정 2021-05-02 20:0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인삼공사3
대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이 26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대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26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 승리를 거두고 팀순위 5위로 뛰어 올랐다.

KGC인삼공사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을 따냈다.



KGC인삼공사 주공격수 디우프는 이날 54득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106차례 공격에 54득점을 올린 디우프는 성공률 48.1%, 공격 점유율 61.2%을 달성하며 팀 내 공격과 득점을 주도했다.



특히, 5세트 팽팽한 승부 상황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팀 승리를 거뒀다.

디우프가 이날 달성한 한 경기 54득점은 지난해 2월 29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자신의 최고 47득점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인삼공사2
KGC인삼공사 디우프 선수가 26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54득점을 올리며 올 시즌 여자배구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KOVO)
또 도로공사 켈시가 지난 1월 13일 흥국생면전에서 49득점을 이룬 올 시즌 여자부 한 경기 개인 최고득점 역시 새롭게 갱신했다.

고의정 14득점, 한송이 11득점, 박은진 9득점 순으로 쉼 없이 공격을 펼쳤다.

한송이 선수는 이날 2세트 중반 상대 현대건설의 공격을 몸을 던져 받아내며 통상 디그 4500개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를 계기로 KGC인삼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하며 리그 꼴지를 탈출했다.

10승16패(승점 29) 기록, 현대건설(10승17패, 승점 29)과 승점, 승수까지 동일하나 세트 득실률에 앞서면서 5위 도약에 성공했다.

디우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팀 순위 6위를 벗어나고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고, 개인 신기록을 만들어 기쁘다"라며 "남은 4경기 최고의 성적이 나오도록 남은 경기 200%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