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화(靑陽年花)’ 청양 청년의 해 선포식

  • 전국
  • 청양군

‘청양연화(靑陽年花)’ 청양 청년의 해 선포식

  • 승인 2021-03-06 00:21
  • 수정 2021-03-06 00:3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청년의 해 선포식
김돈곤 청양군수가 7일 열린 청년의 해 선포식에서 '청양연화(靑陽年花)’를 소개하고 있다
청양군이 5일 오후 7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1부 비전 예능식, 2부 비전 선포, 3부 비전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깔고깔 대작전'이라는 게임을 통해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선호도 투표로 의견을 수렴했다. 2부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축하 영상과 경과보고, 김돈곤 군수의 청년정책 비전과 목표, 주요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군은 지난해 청년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5일 청년정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군의 청년정책 비전은 '청양연화(靑陽年花,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청양)'이다. 청년층의 경제자립, 생활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배려, 협력강화 등 6대 분야 4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청양연화는 영화와 드라마, BTS 앨범 제목에 쓰인 ‘화양연화(花樣年華)’에서 따온 말로 청년의 청양살이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군은 포괄적인 청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인구청년정책팀을 신설했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청년수당, 취업수당 지원조례 제정에 돌입했다.

청년수당 지원 대상은 만 25세와 만 35세 청년이며, 지원 규모는 1년 60만 원이다. 만18∼45세 청년에게는 면접 수당, 취업 성공수당, 근속 수당 등 취업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간제 여성일자리 활성화, 다문화여성 출산지원, 셰어하우스 공급확대, 청년창업 공유빌딩 조성, 빈집 활용 주거혜택,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부여 등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육아기본수당 지급, 전월세 지원, 청년참여예산제 운영, 역량강화 바우처사업, 청년농업인 농기계 공유사업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생활안정보육수당 지원, 청년기본자산제 운영, 드림카(렌트카 비용 일부지원) 운영, 교통카드 지원, 청년희망택시 운영을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년의 해 선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청양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라면서 "청양연화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청년의 삶이 청양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3. 나에게 맞는 진로는?
  4.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5.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1.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2.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3.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