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중국의 식기

  • 다문화신문
  • 부여

[부여다문화]중국의 식기

  • 승인 2021-03-08 02:3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
각 나라의 문화가 조금씩 다르듯 식기도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다. 한국은 국물종류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 하고자 스테인리스 또는 은제 젓가락을 사용한다. 또 김치나 깻잎 등 얇은 반찬들을 잘 집을 수 있도록 젓가락 끝이 둥글고 넓적하다.

중국에서는 젓가락은 콰이즈라 하고 숟가락은 사오즈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중국가정집에서는 식사할 때 숟가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대나무나 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데 그중 대나무가 주로 많이 쓰인다.

보통 튀기거나 볶아서 기름이 많은 음식들을 주로 먹는 중국사람들은 기름진 국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로 도톰하게 젓가락을 만든다. 또 대가족 식사 문화로 멀리 있는 음식을 집고 기름기가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젓가락의 길이가 길다. 국물이 있는 국수를 먹을 때에도 젓가락으로 우선 건져서 먹은 후 국물을 마지막에 마시는 편이다.

중국의 숟가락은 손잡이가 매우 짧고 도자기로 되어있으며 가끔 국물을 떠먹을 때 사용한다. 중국은 연회의 종류나 등급에 따라서 식기에 사용되는 재질이 다양하다. 그 종류로는 상아, 금, 은, 홍목이 있고 그 중 상아 젓가락을 가장 고급으로 친다.




박인선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2.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5.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