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일본의 춘분과 사쿠라전선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일본의 춘분과 사쿠라전선

  • 승인 2021-03-24 08:2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사쿠라전선
사쿠라전선
춘분(春分)은 24절기(二十四節氣)에 하나이고 24절기에 있어서 일년(一年)이 시작하는 계절로 옛날 황실(皇室)의 행사(行事) [춘계황영제(春季皇靈祭)라는 제사의 날이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춘분의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완전히 같고 이날을 경계로 낮이 점점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게 된 계절의 단락이 된 날이면서 겨울이 마치고 봄의 시작이 느끼는 날이다.

▲사쿠라전선(前線)



사쿠라전선은 일본의 국화(國花)인 벚꽃의 일본 각지의 개화예상(開花豫想) 날을 맺어진 선(線)을 말하고 그 사쿠라전선 이라는 언어는 매스커미가 만들어진 조어(造語)로 1967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대체로 전선은 남쪽부터 북쪽으로 고도(高度)의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나아가지만 큐슈보다 북쪽에 위치하는 미나미관토 쪽이 먼저 꽃이 피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개화예상 날이 연속된 선이 될 수 없는 해(年)도 있다.

사쿠라모찌 관서풍
사쿠라모찌
▲사쿠라모찌



벚꽃의 계절이 되면서 먹고 싶어진 아주 풍류(風流)한 화과자(和菓子) 그 종류는 관동풍(關東風)과 관서풍(關西風)이 있다.

1717년 어느 장군이 에도(현 토쿄)에 벚꽃 구경을 하는 명소를 만들자고 해서 스미다강(隅田川) 강가에 많은 벚꽃을 심은 것으로 시작되었다. 쵸메이지 (長命寺)라는 절에 있었던 야마모토 신로쿠(山本新六) 라는 남자가 나무통으로 소금에 조린 벚꽃 잎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사꾸라모찌를 고안(考案)하고 절(寺) 문앞에서 팔기 시작했다. 그것이 1867년에 쿄토(京都)에 전해지고 원래 사용했던 동백나무 잎에서 벚꽃 잎으로 바뀐 것이 관서풍(關西風)이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스다 아야꼬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