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케터, 기업브랜딩.PR 세미나 성료

  • 경제/과학
  • IT/과학

청년마케터, 기업브랜딩.PR 세미나 성료

황조은 커뮤니케이션 리드 강연
공간와디즈.월간 디자인 등 16개 기업 참여

  • 승인 2021-03-29 15:55
  • 수정 2021-05-06 11:0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강남언니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는 공간 와디즈에서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여덟 번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마케터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마케팅 커뮤니티로 3000여 명의 직장인이 함께하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를 매달 열어 팬데믹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분석 및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단에 오른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PR' 이라는 주제로 카카오벤처스와 강남언니에서 기업브랜딩과 언론홍보를 담당한 경험을 나눴다.

황조은 커뮤니케이션 리드는 "기업브랜딩이란 기업철학과 조직문화와 PR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정체성을 일치시켜 나가는 모든 과정"이라고 서두를 떼며 "제품을 브랜딩하는 관점과는 철저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브랜딩에서 중요한 PR의 목적성과 문제의식을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채로 홍보를 시작하게 되면 형식적인 방법만을 고려하게 돼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마주할 가능성이 현저히 커진다"라고 덧붙였다.

황조은 리드는 "PR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를 전사적으로 먼저 심도 있게 고민해보고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언론홍보는 기업브랜딩을 실천하기에 좋은 방법의 하나지만, 언론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사전 숙지가 필요한 만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언론홍보 및 PR 담당자로서 경력을 쌓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본인의 관심사와 전문영역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담당 부서와 조직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으로 관심을 넓혀가는 습관을 꾸준히 기르길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와 양성욱 조간마케팅 운영자는 마케터의 시각으로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하는 '트렌드 큐레이션'을 발표했다.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벤처스퀘어, 호스트랩이 협력사로 참여하며, 공간와디즈, 중앙일보 폴인, 밀리의 서재, AB180, Tableau Korea, 픗픗아카데미, 아이보스, 스타트업테드님, 월간디자인, 투게더그룹, UXdot, 크라캔, 별다섯커피공장 이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

다음번 세미나는 내달 24일 오후 2시부터 공간 와디즈에서 진행되며, 임윤정 전 제일기획 및 SBS 카피라이터가 단상에 오른다.

 

한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에 참여한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읽을 수 있는 전자택 서비스다. 2016년 서영택 전 웅진씽크빅 대효이사가 설립했으며, 2002년 12월 현재 국내 월정액 도서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인 약 10만권의 책을 재공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리디북스, 알라딘, YES24 등 일반적인 전자책 판매 플랫폼과 다르게 도서 구독형 서비스를 처음 내놓았다. 이루 리디북스는 리디셀렉트, YES24는 북클럽, 교보문고는 SAM이라는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