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예술기부 메세나 ‘대전예술가치21’ 공모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화재단, 예술기부 메세나 ‘대전예술가치21’ 공모

대전 기반 예술인과 예술단체 대상
최대 25%이내 매칭보조금 추가지원

  • 승인 2021-04-04 10:20
  • 수정 2021-05-04 15:4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66

대전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예술활동을 펼치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예술기부 활성화 사업 '대전예술가치21'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예술가치21'은 기업의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메세나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차를 맞는다.



지정기부금을 유치한 문화예술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일부를 기부금 비율에 따라 재단 보조금을 결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정기부금 후원이 확정된 문화예술 사업을 대상으로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등본과 사무실 주소가 대전시 소재인 예술인이나 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기부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결정되면 지정기부금의 최대 25% 이내로 재단 매칭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전지역 예술인과 단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공모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3일까지 대전문화재단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정책홍보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메세나(Mecenat )는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의 정치가였던 마에케나스의 프랑스 발음이 ‘메세나’다. 

 

마에케나스는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와 같은 당대의 대 시인을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의 보호자를 자처했다고 한다. 이후 메세나가 지금의 뜻으로 사용된 건 1966년 미국 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록펠러가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 일부를 문화예술 활동에 할당하고자 건의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에서 시작된 메세나 운동은 각국으로 확산돼 25개국에서 32개의 메세나 협의회가 조직됐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 4월 한국메세나협의회가 발족돼 현재 185개 기업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