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주민동의 얻은 충청생활치료센터 12일 개소 목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주민동의 얻은 충청생활치료센터 12일 개소 목표

병상부족에 충남·충북·경기 타지로 이송
CCTV와 폐기물 임시관리소 기본 공사

  • 승인 2021-04-07 16:33
  • 신문게재 2021-04-08 3면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대전시가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던 전민동 충청권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오는 12일 개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비교적 대전에서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집단감염으로 다시 급증하면서 지역 내 치료 병상 확보가 중요해졌고, 경상 확진자가 타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LH연수원을 내주까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 위한 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부 공사는 확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 보호구 탈의실, 폐기물 임시관리소 등 공간 분리 등 비교적 간단한 공사로 일주일 안으로 완료할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내부는 군인들이 각 층 복도를 통제하고 CCTV가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이날 세종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병상 공동 활용 회의를 열고 내주 월요일까지 개소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그동안 충청권생활치료센터 이전을 결정하는 과정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되면서 대전에서 감염된 확진자들은 다른 지역을 떠돌고 있다. 현재 대전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의 105병상 중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15병상을 제외한 90병상이 모두 차면서 다른 지역에서 치료 중인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68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들 대부분이 충남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물론 서울 국립경찰병원과 적십자병원,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 광주생활치료센터 등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난 6일 허태정 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직접 유성구 전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충청권생활치료센터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의 시급성과 대전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주민들이 이를 수용하며 설립을 매듭지었다.

시 관계자는 "전민동 주민들을 최종적으로 설득한 만큼 운영 주체인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내주 안에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연쇄감염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증함에 따라 이른 시일 내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빵빵데이' 참가 빵집 53곳 집중 위생점검 완료
  2. [2026 경제세미나] "대전 AI 성장전략, 우수한 연구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3. 세종시 아이들의 놀이터, '꿈마루 사업'… 예산 정상화 주목
  4. [결혼]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자혼
  5. 윤태연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옥천군 군민대상' 수상 영예
  1. [부고]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장모상
  2. 전국 대표 빵축제 '천안 빵빵데이' 개막, 동네빵집 53곳·세계 빵 집결
  3. 천안동남경찰서, 다중운집시설 현장점검 및 가시적 순찰 전개
  4. '시비 지원 없다'던 세종 빛트리축제… 보조금 6천만원 논란
  5. 상명대, 중국 무석공예직업기술학원과 3+1 교류협력 협정 체결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발효의 맛과 가을의 낭만’… 제30회 강경젓갈축제 화려한 개막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발효식품의 대향연,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로 뜻깊은 30주년을 맞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논산시는 지난 15일 강경포구 일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서는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한순이 씨에게 ‘논산시민대상’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상징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경 젓갈로 김치를 담그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현장 참가자들은 감칠맛 나는 젓갈과 달콤한 상월고구마가 어우러..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