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알림 톡’ 서비스 개시

  • 전국
  • 수도권

‘경기 알림 톡’ 서비스 개시

복지정보 자동으로 알림메시지 제공

  • 승인 2021-04-08 12:1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49744949081_9df6bd1f70_o
앞으로 경기도민은 필요한 복지정보를 찾느라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각자에게 꼭 맞는 복지정보를 안내받고 신청 시기에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앱 서비스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알림톡' 앱을 개발하고 9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가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마이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경기도의 다양한 복지사업 지원조건과 비교해 개인에게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해 보여줄 뿐 아니라 신청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청년기본소득'(도내 3년 계속 거주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예로 들면, 24세 미만의 청년들이 미리 이 앱을 설치해두면 만 24세가 지나 신청 시기가 됐을 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개인이 직접 수혜를 받는 65종의 복지사업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종의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알림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시군에서 제공하는 복지사업과 경기도의 공개채용정보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경기도와 시군의 복지 신청 시스템과 연계해 복지사업 신청서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복지사업 접근성과 신청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알림톡' 앱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도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이 앱을 설치해 다양한 복지사업의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경기알림톡', '알림톡'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회원가입 후 공동인증서를 등록해서 자신의 정보(마이데이터)를 내려받기만 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3.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4.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5.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1.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2.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검찰 집단항명, 수사 은폐 목적의 쿠데타적 행위"
  3. 이한영, 중앙로지하상가 집중점검…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 필요"
  4. 대전경찰청, 14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앞두고 안전 점검
  5.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