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하동 "전통차 산업 지킬 것"… 차산업 발전 공동 대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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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하동 "전통차 산업 지킬 것"… 차산업 발전 공동 대응 '맞손'

두 지자체 상생 발전 협의회
내년 차 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티로드 상품' 운영 방안 논의
홍보관 상호개설 등 의견 나눠

  • 승인 2021-04-26 16:49
  • 신문게재 2021-04-27 9면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군
지난 24일 김철우 보성군수(왼쪽)와 윤상기 하동군수가 만나 차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었다. /보성군 제공
대한민국 차(茶)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 보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한국 차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보성군 봇재에서 지난 24일 김철우 보성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가 만나 차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대한민국 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과 2022년에 개최되는 보성·하동 엑스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보성-하동 라이브 커머스 행사 관람, 보성 차산업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양 지자체가 손을 잡고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건강음료인 차를 전 국민이 자주 마실 수 있도록 차의 효능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차산업 진흥을 위해 차나무가 경관직불금 지원 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농식품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보성군과 하동군은 차밭 대부분이 비탈지에 있어 수확부터 가공까지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매년 300ha의 차밭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차나무가 경관직불금 지원 품목으로 선정될 경우 대한민국 전통 차산업 현장을 보존해 공익적 가치를 지키고, 관광자원으로써 농업 외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단체장은 2022년에 개최하는 보성·하동 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홍보관을 상호 개설하고 보성-하동을 잇는 티로드 상품을 운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보성군과 하동군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 차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인이 한국의 차를 통해 보성과 하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 보성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24일부터 8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라이브커머스로 차와 농특산물 판매해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활력을 찾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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