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 등 무인점포서 현금 훔친 20대 경찰에 덜미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코인노래방 등 무인점포서 현금 훔친 20대 경찰에 덜미

대전·천안 일대서 11회 걸쳐 범행… 구속
경찰 "무인점포 범죄 증가… 예방 중요"

  • 승인 2021-05-16 19:56
  • 수정 2021-05-16 20:01
  • 신문게재 2021-05-17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캡처
CCTV에 담긴 범행 모습. 대전경찰 제공
코인노래방이나 종업원이 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등 무인점포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무인점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중구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 침입해 지폐교환기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현금 2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대전과 천안 무인점포에서 11회에 걸쳐 현금 260만 원가량을 훔쳐 상습절도혐의로 구속됐다.

유사 전과로 지난 2019년 출소 후 일자리를 얻으려 했던 A씨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수형 생활 중 알게 된 금고 해제 방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다른 이용자가 없는 틈을 타 범행을 벌였다.



경찰은 CCTV 추적으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무인점포에 공유했으며 업주의 신고로 한 코인노래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번 무인점포 절도사건 한 피해 업주는 "코로나로 매출도 줄고 있어 인건비를 아끼려고 비대면 무인점포를 개업했는데 금고통을 파손하고 현금을 훔쳐가 어려운 경영이 더 어려워졌다"며 "마음놓고 경영할 수 없었는데 면민할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무인점포가 늘면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시스템을 보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경찰은 앞으로 무인점포를 범죄 취약지역으로 설정해 집중 순찰하고 예방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 베이스캠프 공개...본선 정조준
  2. [교단만필] 좋아하는 마음이 만드는 교실
  3.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4. [대학가 소식] 한남대 2026 창업중심대학 지원 사업 설명회
  5.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L보건학관’ 활짝… 미래 보건의료 교육 거점 도약
  1. "3·8민주의거는 우리에게 문학입니다… 시를 짓고 산문을 쓰죠"
  2. [사이언스칼럼] 쌀은 풍년인데, 물은 준비됐는가 - 반도체 호황이 던지는 질문
  3. 코레일, KTX 기장·열차팀장 간담회
  4.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기업 제품 당당히 보증"… 싱가포르서도 '1호 영업맨' 역할 톡톡
  5. 기산 정명희 칼럼집 발간

헤드라인 뉴스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3·8민주의거 인지도 29% 매우 낮아, 역사적 의미조차 '평가보류중'

대전 3·8민주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운동사의 중요한 연결고리임에도 청소년들에게 잊힌 역사가 되고 있다. 3·8민주의거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3·8에 대한 실질적 인지도는 29.6%로 5·18민주화운동 86.5%, 4·19혁명 79.4%, 대구 2·28민주운동 33.7%보다 낮았고, 발상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대전' 정답률은 35.1%에 불과했다. 대전에서조차도 청년 세대의 기억 속에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는 현실은 3·8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현재적 의미 부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