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오지희 음악평론가

  • 사람들
  • 뉴스

[한성일이 만난 사람]오지희 음악평론가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 발간하다
중도일보 음악 칼럼니스트
백석문화대학 교수
클래식음악 전문해설가

  • 승인 2021-05-16 22:26
  • 수정 2021-05-16 23:24
  • 신문게재 2021-05-17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619358762210.-454221005
중도일보에 꾸준히 음악평론을 게재해왔던 오지희 음악평론가(클래식 음악 전문해설가.백석문화대학 교수)가 2018년 <음악에 글을 새기다>를 잇는 두 번 째 평론집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지희 평론가는 지난해엔 <이 한 권의 베토벤>을 펴내기도 했다. 우리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 평론으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지희 교수를 만나 이번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발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619359055152
-오 교수님, 이번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발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책을 내게 된 특별한 경위가 있으신지요.

▲네, 가장 첫번째로는 클래식 음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낸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는 제가 객석에 앉아서 평론을 하고, 글을 쓰고, 또 클래식 연주자들이 객석을 바라보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굉장히 여러 개의 의미를 갖고 있는 셈이지요. 클래식 연주자들은 객석이 필요하고,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무대를 보고 싶어 하죠. 코로나 시대의 절절한 마음을 이 책에 담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지난 2018년 나온 <음악에 글을 새기다>에 이은 두번 째 평론집의 성격을 띠지요. 책의 제목은 제 책이 갖고 있는 취지와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클래식의 색깔을 담아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요.



1619359225831
첫번째 평론집도 음악전문출판사인 ‘예솔’에서 냈는데 이번 책 역시 ‘예솔’에서 냈습니다. 전문 음악출판사에서 책을 내면 책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에 낸 책 <이 한 권의 베토벤>은 책 속에 악보도 게재해 독자들의 이해력을 높였다면 이번 책은 사진을 많이 넣어 독자들의 이해력은 물론 관심과 흥미를 자아내도록 하는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을 써서 알리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가 제 책을 내게 된 동력이었습니다. 클래식은 저의 인생입니다. 각고의 훈련과 노력의 결과물로 나온 책입니다.

1619359355502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는 다층적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과 객석이라는 물리적 현상을 넘어,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고 관객이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본다는 상징성을 지녔습니다. 저 역시 객석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글로 표현했기에 객석은 평론의 영역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예술을 바라보고 응답한 책이 바로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 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해부터 올해의 세상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텅 빈 객석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마음과 객석에 앉지 못하는 관객의 마음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생경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객석이 가득 채워지고, 예술가들이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는 공연예술이 활성화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또한 제목에 담겨 있습니다.

1619359078439
-오 교수님, 이번 책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의 표지 그림에 대해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죠.

▲예, 그렇습니다. 제 책의 표지 그림은 송정섭 화백님의 ‘신세계로부터’(2016)인데요. 지난해 1월 신문에서 이 분 전시회 기사를 읽고 이 분 작품이 너무 좋아서 무작정 서초동 흰물결갤러리에 가서 이 분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 좋으면 좋고, 평화로우면 평화롭고, 그 마음을 사람들이 공감하면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는 글을 읽고 뭔가 특별한 느낌을 받아서 갔습니다.갤러리에 갔더니 현악4중주 교향곡인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음악 제목이 적혀 있는 그림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음악이 갖고 있는 순간의 느낌이 그림에 잘 표현돼 있었습니다.

1619359372396
제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 갤러리에 더 자주 가게 되는데요. 저는 따뜻한 그림을 좋아합니다. 뭔가 작가의 피와 땀,눈물이 배어있는 그림도 좋아하죠. 저는 특히 고흐의 작품을 제일 좋아합니다. 고흐의 삶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죠. 서울에서 고흐 전시회를 보러 갤러리에 들어갔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송정섭 화백의 그림 역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가식과 위선을 찾아볼 수 없었죠. 제가 아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오로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분입니다. 고흐,송정섭, 백건우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진실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1619359090951
-오 교수님, 이번 책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실까요?

▲2021년의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는 2018년의 <음악에 글을 새기다>를 잇는 저의 두번째 평론집입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마도 3년이란 시간과 경험이 부여한 저 자신의 내적 성장에서 왔을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과 땀 흘리는 예술가를 향한 애정이 다양한 소재와 영글어 한 권의 책으로 열매 맺었습니다. 공연 예술에서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는 책을 만든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1619359435762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반부가 클래식 음악과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쓴 에세이 형식의 글이라면, 후반부는 2018~2020년 무대에 오른 다양한 공연 평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과 시간 예술이 내뿜는 찰나의 순간이 사진과 함께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무한한 상상속에서 움직이는 음악은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에게도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에서도 클래식 음악과 시각 자료를 곁들인 본문은 텍스트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이 책엔 중도일보에 실린 음악평론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썼는데요.실제로 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대전예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지요. 다만 극히 일부분을 본거지 전부 다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일부를 통하여서라도 어떤 모습인지 추론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 쓰지는 못했지만 음악은 아무리 연주를 화려하게 해도 기록으로 남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제 글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음악사에 획을 긋는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년 전부터 글을 써왔는데요. 대전예술의전당이 생기면서 공연물이 올라오는 시기였죠.

1619359141367
지난해 발간한 <이 한 권의 베토벤>은 제가 평론집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쓴 책인데요. 이 책이 제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한 권의 모차르트>,<이 한 권의 브람스> 등 작곡가를 집중 탐구하는 책을 쓸까 합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브람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이기도 하죠. 그게 결국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 책은 단순한 클래식 음악을 넘어 오페라, 연극, 오라토리오 등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습니다. 공연 자체에 대해서도 썼습니다.

1619359055152
이 책의 1부는 ‘클래식, 그 찬란한 예술’을 큰 테마로 잡고 송정섭 화백, 베르나르 뷔페와 올리비에 메시앙, 이차크 펄만, 보헤미안 랩소디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파바로티, 바흐,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와 베토벤, 그들의 아버지, 슈베르트, 슈만, 멘델스존과 아베마리아, 베를리오즈, 브람스와 리스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차이코프스키와 폰 메크 부인, 드뷔시, 쇼팽,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리스트와 라벨, 클래식 음악과 함께 가는 가을에 대해 썼습니다.

temp_1619358717732.-353286721
2부는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큰 제목으로 잡고 ‘연주자 이야기’, ‘오페라와 음악극’, ‘합창 이야기’, ‘지역과 세계의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이 나아가려면’에 대해 썼습니다.

연주자 이야기 중엔 방탄소년단(BTS)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최고봉에 대해 쓴 셈이지요. 제 책을 읽으시고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시게 되길 소망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 밑거름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에 거의 가지 못하고 이 책의 집필은 거의 2018년과 2019년에 다녔던 공연을 위주로 쓴 것입니다. 2018년과 2019년은 학교에 강의하러 다니면서 음악회 다니면서 정말 바쁘게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반쯤은 예술가라고 생각했습니다.예술인들이 걸어간 험난한 길에 대해 알거든요. 너무나 치열하게 피와 땀, 눈물을 흘리며 살았습니다. 제가 천재는 아닌데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방면의 예술가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 글이 나오게 된 셈입니다.음악만 알아서는 쓸 수 없고, 다방면의 예술 장르에 관심을 가졌을 때 그 감성으로 이 글들을 쓸 수 있었죠. 그래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쓴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619359410799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바하, 헨델, 슈베르트를 넘어 결국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입니다.베토벤의 생애를 돌아보는 책을 썼으니 다음은 모차르트의 생애를 돌아볼 차례입니다. 서양 클래식은 너무나 다양하고 바다와 같이 풍부하고 깊은 세계를 갖고 있죠.

1619359150570
-오 교수님께서 음악의 세계와 친해진 계기는 초등학교 시절의 환경에서 비롯됐다죠?

▲예, 그렇습니다. 제가 이만큼 활동하고 공부할 수 있었던 근원적인 배경은 성모초등학교에서 음악 과목 때 중간 악기 시간에 피아노 반주를 하면서 비롯됐습니다. 아이들을 모아서 연주하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피아노는 유치원 다니던 일곱 살 때부터 쳤습니다. 그래서 대전여중을 졸업한 뒤 피아노 전공으로 서울예고를 들어갔는데요. 뭔가 또 다른 세상에서 음악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클래식의 분위기를 배우고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대학은 이론 전공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1619359403347
-음악평론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보다 뭔가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고 공부하는 게 더 재미있었거든요. 책을 읽으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내재화하는 과정의 기쁨이 컸습니다. 저는 무대 체질은 아니었죠. 평소에 잘하다가도 무대에 나가면 기량 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피아노로 내 인생에 승부를 걸기보다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통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됐죠. 그래서 음악이론을 전공하게 된 건데 그게 바로 글이라고 봅니다. 글이 갖고 있는 힘에 주목을 많이 하게 됐고, 영원히 남는 글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연주의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판단한 뒤 대학에 가면서 새로운 길을 가게 된 겁니다. 연주는 나 아니라도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평론을 하게 됐고,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temp_1619358673970.1359209564
음악 평론은 음악도 알아야 되고 글도 쓸 수 있어야 되는데 그 두 개를 다 잘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평론가가 굉장히 드문 편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대학에서 음악이론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고, 평론가가 된 것은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1619359306592
-교수님의 학교 이야기도 잠깐 들려주실까요?

▲천안외국어대학으로 시작된 저희 백석문화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된 게 2002년입니다. 횟수로 20년 차를 맞네요. 백석은 설립자의 호입니다. 기독교 대학인 저희 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학교로 천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그 어느 대학보다 인프라와 시스템이 잘 구축된 대학입니다. 특히 제가 몸담고 있는 실용음악학부는 뛰어난 교수진과 우수한 학생들로 전국에서 손꼽는 학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temp_1619358641770.-1430718501
-오 교수님이 보람으로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지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10년간 클래식 강의를 한 것이 큰 유산입니다.10년간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클래식 강의를 통해 대전예술의전당에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클래식 음악 부흥에 기여를 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강의를 하고 책을 쓰며 나 자신을 다져가며 내면을 쌓아온 길이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평론을 알리고 싶었고 대전문화예술 역사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한 것 같이 기쁨이 큽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단지 내의 전민동성당에서도 오랫동안 반주를 해왔습니다.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만큼 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요. 제 생활의 마지막 지향점은 신앙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대상은 신앙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1619359395213
-교수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베토벤 책을 선두로 작곡가들을 집중탐구하는 책을 계속 펴내고 싶습니다. 모차르트에 관한 책을 쓴 이후엔 브람스에 대해 쓸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의 핵심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 내 자신에게 떳떳하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이 보는 것과 제가 본 것은 다릅니다. 저의 신조는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사회에 아주 작은 기여를 하는 삶입니다. 그게 제가 책을 쓴 동력이 됐습니다.

1619359410799
늘 어떤 작은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제 책에 실린 연주자들과 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모든 예술가들에게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으니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열심히 자신의 길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예술가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의지와 마음으로 책을 쓴 만큼 첫번째 평론집인 <음악에 글을 새기다>에 이어 정말 많은 애정을 갖고 쓴 이번 책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많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주자들이 조금은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훌륭하다고 격려해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과 제 해석이 들어간 이 책은 시각적인 중요함을 인식해 무대에 올린 사진들과 생생한 연주 사진을 담았습니다.

temp_1619358616056.1523801579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라 글로 설명한 것은 한계가 있지만 글로 시너지 효과는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통해 충분히 그러한 공연무대를 상상할 수 있지요. 이 한 권의 책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공연예술의 기록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발을 디뎠으니 다음 후속작이 나올 때까지 예술에 대한 감성을 많이 키우고 다른 예술 작품들도 많이 보고 글 쓰기 연습도 하고 여유 있게 평론의 길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1619359237790
아울러 중도일보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중도일보가 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길 바라고 지속적으로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대담,정리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hansung007@

temp_1619358738436.369877083
1619359403347
1619359395213
-오지희 음악평론가는 누구?

▲1967년 대전 출생.성모초,대전여중, 서울예고 피아노 전공.서울대 작곡과에서 음악이론 전공.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음악미학과 음악사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석문화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클래식 음악 전문해설가와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제7판) 공동번역과 저서 <음악에 글을 새기다>,<이 한 권의 베토벤>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며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저자의 첫 번째 평론집인 <음악에 글을 새기다>는 공연장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시도한 저서이다. 두번째 평론집인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는 저자가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대표적인 저서가 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2.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3. [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4. 아산시, 실뱀장어 4만2천마리 방류
  5. '병아리들의 시장 나들이'
  1. 아산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확대
  2. '2025 아산시행복키움페스타' 성료
  3.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만 최대치… 지방에선 전북·세종·충북만 상승세
  4.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5.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 2025년 2분기 시청자위원회

헤드라인 뉴스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에 둔 가운데 집권 초 영호남을 직접 찾아 현안을 챙긴 반면, 충청권은 이같은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속도전을 고리로 충청 홀대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등 의지를 확인해 주길 바라는 여론이 크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취임 이후 지역 일정을 두 차례 소화했다. 첫 일정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영남이었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여름 배추와 열무, 상추 등의 가격 인상 조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른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며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3783원으로, 한 달 전(3148원)보다 20.17% 인상됐다. 1년 전(3599원)보다는 5.11% 오른 수준이다. 제철 채소인 대전 열무 가격은 이미 급격하게 치솟은 상황이다. 대전 열무(1kg) 소매 가격은 27일 기준 3213원으로, 한 달 전(21..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이하 센터·센터장 마재경)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이다. 2010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당시 대전의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은 1.2%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교육 다양성 제고와 가정에서의 갈등과 폭력, 해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필요했다. 센터는 올해로 16년째 정규 학교 울타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교가 돼 주고 있다. '경청과 환대'라는 운영 이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