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환경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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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국제환경도시’ 선언

‘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선언·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
이재현 구청장 “국제환경도시·탄소중립 일류도시로 거듭날 것”

  • 승인 2021-06-03 16:2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소중립 의지 밝혀 (1)
인천시 서구가 '2050 탄소중립 실천선언'과 함께 서구가 추진하는 공촌천 생태환경개선 사업 착공에 맞춰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3일 제26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공촌천에서 '2050 탄소중립 실천선언'과 함께 서구가 추진하는 공촌천 생태환경개선 사업 착공에 맞춰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구의원, 국회의원, 탄소중립 추진단, 하천네트워크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 4월 에너지, 건축, 교육 등 각 분야 시민·전문가로 꾸린 '탄소중립추진단'의 단장으로서 실천선언문을 낭독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기반 구축 ▲탈탄소 경제 산업구조 전환 노력 ▲온실가스 감축 실현 ▲일자리 증진 도모와 탄소중립 인식증진 ▲기후재난 대비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공촌천, 심곡천, 검단천, 나진포천을 대상으로 '4대하천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열린 공촌천은 1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창포 내음과 사계꽃 음률로 어우러져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서구는 공촌동에서 발원해 청라동까지 흐르는 8.64km의 공촌천을 창포원, 수상레저를 즐기는 선셋마리나, 스마트 에코시티가 접목된 수변공간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립 의지 밝혀 (3)
'국제환경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서구! '공촌천'서 탄소중립 의지 밝혀 /사진 제공=인천 서구청
이어 '살아 숨 쉬는 하천,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하천 미래비전 선언문이 낭독됐다. 이 청장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하천 네트워크협의회 등이 참여한 선언문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하천 ▲홍수와 가뭄 걱정 없는 안전한 하천 ▲깨끗한 물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하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서구는 공촌천을 시작으로 주요 하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에 선정된 검단천에 국비 115억 원을 포함, 총 270억 원을 투입하고 심곡천엔 우천 시 오수 차단 개선 등 총 45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하천에 2025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미뤄선 안 될 0순위 과제가 된 지금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히 닿아있는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하지만 '클린서구'라는 목표 아래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제환경도시로 탈바꿈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의 날을 맞아 명품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공촌천에서 탄소중립 선언과 하천 미래비전 선포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촌천을 시작으로 서구 4대 하천을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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