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무인점포, 분실카드 부정사용 범죄 '주의'

  • 전국
  • 천안시

천안지역 무인점포, 분실카드 부정사용 범죄 '주의'

  • 승인 2021-07-20 13:08
  • 신문게재 2021-07-21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무인아이스
천안 청수파출소에서 자체 제작한 '카드 챙기셨나요? 타인의 카드를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범죄입니다'라는 홍보 포스터를 무인점포 내 계산기 옆에 부착하고 있다.
천안지역 내 무인 24시 카페나 셀프 주유소 등 무인점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놓고 간 신용카드를 몰래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카드결제 시 일부 소비자의 부주의에 따른 분실카드를 습득한 청소년 등이 무심코 사용하는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50분께 청당동 아이스크림 무인 상점에서 B씨가 신용카드 결제 후 부주의로 투입구에 카드를 꽂아 놓고 가자, 이를 이용해 1200원 상당을 결재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앞서 C씨는 같은 날 오전 7시께 동남구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한 뒤 카드를 놓고 가자, D씨가 이를 발견 8만원 상당의 기름을 넣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같이 무인점포가 늘면서 타인의 분실 카드를 우연히 습득해 무심코 사용하지만, 처벌은 간단치 않다는 게 경찰의 얘기다.

죄가 인정될 경우 점유이탈 횡령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신용카드부정사용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천안 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분실카드 부정사용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홍보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파출소에서 자체 제작한 '카드 챙기셨나요? 타인의 카드를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범죄입니다'라는 홍보 포스터를 무인점포 내 계산기와 셀프 주유기의 카드 투입구 등에 부착, 충동적 범죄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더욱이 무심코 분실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 등이 늘 것으로 판단, 범죄의식이 약한 이들을 범법자로 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태형 청수파출소장은 "최근 무인점포와 셀프주유소 등에서 카드사용 결제 시 분실카드 부정사용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주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범죄 예방 홍보로 문제 해결적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4.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5. 지방선거 전 행정수도법 통과 불발에 세종 정치권 '유감'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