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드내중학교에 야구부 신설…서부지역 중학교 첫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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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버드내중학교에 야구부 신설…서부지역 중학교 첫 창단

유천초-제일고 야구부 연계진학 징검다리
샤워·탈의실 등 부대시설 추후 설립 예정

  • 승인 2021-08-08 11:14
  • 수정 2021-08-10 10:40
  • 신문게재 2021-08-09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버드내중
버드내중학교 전경.(출처=버드내중 홈페이지)

대전 버드내중이 창단의 큰 걸림돌이 됐던 예산 확보 문제를 해결하면서 올해 말 야구부 창단의 청신호가 켜졌다.

5일 대전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차 추경에서 버드내중학교 야구부 창단을 위한 13억 50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총 16억의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교육청은 이번 예산확보를 계기로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투수연습장과 야구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안전망을 설치하는 1단계 시설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확보한 예산으로는 실내야구연습장과 탈의실, 샤워장 등의 휴게실까지는 마련할 수 없어 내년 추후 예산 확보를 한 뒤 설립할 계획이다.

버드내중학교는 이미 야구장 설계는 끝마친 상태로 다음 주 중으로 입찰을 띄운 후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 계획 중인 부지 면적은 90×80m으로 기존의 충남중·한밭중의 훈련장과 비교했을 때 가장 넓은 수준이다.

버드내중은 공사 완공 후 교육청에 창단 계획서를 제출한 후, 운동부 지도자를 임용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말에 신입생 선수 선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다른 학교에서 야구를 했던 2~3학년의 선수들도 추가로 모집할 지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서부 지역 최초로 중학교 야구부 창단이 확정되면서, 초·중·고 야구육성 저변 확대 기회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껏 야구부 육성 학교 부족으로 진학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천초·버드내중·제일고 연계 진학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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