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충청권역 공항 만들고, 지방행정구조 2단계로 개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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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충청권역 공항 만들고, 지방행정구조 2단계로 개편해야"

  • 승인 2021-08-23 17:1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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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대전을 찾아 충청권역 공항 개발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행정구조 개혁을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당원 간담회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상·하원으로 구분하는 '양원제'를 주장했다.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청와대 이전은 옳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 이전이 지방발전과 곧바로 연결되진 않으며 기관 이전이 국가의 균형발전에 능사는 아니다"고 했다.

다만 권역별 활성화 공항을 만들고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2단계 행정구조 개편을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은 "과거 경제발전 원동력은 고속도로였다. 21세기는 하늘길이 열려야 지역의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물류와 여객이 인천공항으로만 집중되는 문제가 국토 발전을 저해한다"며 "지역마다 공항을 둘 수는 없지만, 권역별로 공항을 둬야 한다. 인천까지 가지 않고 대전과 주변의 첨단 산업을 권역 공항을 통해 수출하고 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행정구조 개편에 대해선 "대한민국 행정체계가 기초와 광역, 국가 3단계로 나눠 있다. 100년 전 만든 도(道) 체계를 없애고 인근 시·군을 합쳐 전국을 40여 개 자치단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를 만들고 지방과 국가 2단계로 행정구조로 바꾸며 지방의원이 지방사무를 담당하고 보좌관도 둘 수 있게 해야 지방이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대선 주자들의 충청권 대표 공약으로 내놓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국민을 우매하게 보는 공약"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내 내홍과 지지율 측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정권 창출을 위해 당을 하나로 만들 복안을 가지고 없었다면 대통령 선거에도 나서지 않았다. 지지율 부분은 국민이 실체를 보기 시작하니 이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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