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죽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2년 지정… 대전 총 18.43㎢ 9개 지구 달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죽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2년 지정… 대전 총 18.43㎢ 9개 지구 달해

대전교도소 이전하는 방동과 도심융합특구 선화동은 5년
투기 거래 우려 지역으로 일정 규모 거래시 허가 받아야

  • 승인 2021-09-01 14:4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죽동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후보지인 유성구 죽동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간 신규 지정한다.

대상은 지족동과 죽동, 노은동, 장대동 등 4곳으로 0.85㎢에 달하는 면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 구역 안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땅을 거래할 때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죽동 일원을 포함해 대전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곳은 9개 지구다. 총면적은 18.43㎢고, 대전시 전체 면적의 3.4%에 해당한다.

서남부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유성구 용계동, 학하동, 대정동 일원은 1.22㎢다. 2013년 최초 지정했고, 이후 줄곧 재지정을 통해 사업부지를 투기로부터 보호해왔다. 이곳은 2023년까지다.



안산국방산업단지는 7.12㎢로 지정권자 이관이 된 사례다. 국토부에서 대전시로 이관됐고, 2024년 5월 30일까지 3년 지정돼 있다.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0.07㎢로 안산과 지정 기간이 같다.

유성구 죽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유성구 죽동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대덕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공급촉진지구는 1년이다. 0.36㎢ 규모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덕구는 사업이 진행 중이나 일부 보상 처리가 안돼 짧게 1년으로 지정됐고, 안산이나 장대는 행정절차 기간 중이기 때문에 3년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이뤄지는 방동 일대는 0.91㎢인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안지구 3단계 개발사업은 2.90㎢ 규모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이다.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는 정동과 소제동 0.87㎢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고, 도심융합특구지구인 선화동 일원은 0.21㎢로 올해 3월 사업 발표와 함께 지정됐다. 지정 기한은 5년이다. 대덕구 상서 공공주택지구도 5월 선정과 함께 4.77㎢에 달하는 규모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 지정했다. 상서지구는 국토부가 지정한 사례다.

대전시는 "허가구역에서 허가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와 계약 효력 또한 없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