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집단 감염, 확산 방지 안간힘...덕산면 행사· 취소·시장 폐쇄

  • 전국
  • 예산군

예산 집단 감염, 확산 방지 안간힘...덕산면 행사· 취소·시장 폐쇄

예산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총력'

  • 승인 2021-09-08 15:14
  • 수정 2021-09-08 15:15
  • 신문게재 2021-09-09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모습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모습


예산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덕산면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6일부터 덕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덕산면민을 비롯한 인근 군민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긴급 근무조를 편성해 이른 오전부터 밤까지 덕산면, 예산읍(신례원) 상가와 시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고발 조치에 나서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행정조치(영업정지, 고발 구상권 청구) 등을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흥업소의 불법행위 단속을 추진해 신례원과 덕산지역 유흥업소 단속을 주·야간으로 확대 실시 중이다.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검사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덕산면은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덕산시장을 9일까지 폐쇄 조치했고 인근 지역인 봉산·고덕면의 행사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덕산면 인근의 관광시설사업소, 내포문화사업소 직원들은 외부 음식점 이용 자제와 사업소 내에서 식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군은 각 부서의 행사를 최대한 축소하고 가능하면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국인과 관련된 부서는 외국인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처럼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방역활동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나 확산의 기로는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2.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3.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5.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1.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2.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3.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