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살리자] 대전천 유지보수 민원 가장 높은 건? 안내판, 보안등, CCTV 등 민원 요구 최다

[대전천 살리자] 대전천 유지보수 민원 가장 높은 건? 안내판, 보안등, CCTV 등 민원 요구 최다

대전천 일부 구간 설치된 안내판 노후돼 방치
일부 산책로 구간은 보안등 부족으로 어두워

  • 승인 2021-09-18 10:20
  • 수정 2021-09-18 11:1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KakaoTalk_20210918_100732463
대전천에 설치된 안내판이 낡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천 유지보수 민원 중 '안내판 교체'와 '보안등·CCTV 설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 관련 유지보수 민원 중 '안내판 파손'이 가장 많다. 특히 대전천의 경우 하상도로와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금지하거나 진입이 불가한 곳들을 안내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낚시 금지, 취사 금지 등의 안내판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안내판이 너무 낡거나, 시민들이 오가며 보기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돼 있어 안내판 교체 등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akaoTalk_20210918_100222121
낚시 금지 안내판이지만, 사람이 전혀 없는 풀숲 한 가운데 설치돼 있다.
대전천 구간을 걷다 보면 일부 안내판은 너무 더럽거나 쓰러져 있는 등 방치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들이 곳곳에 있었다. 게다가 낚시 금지 구간 표지판은 유동인구가 전혀 없을 법한 풀숲 한가운데에 서 있기도 했다. 특히 가장 위험해 보였던 보행 구간에 차량이 진입하는 문제와 관련한 안내판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안내판 교체 외에도 편익시설인 '보안등·CCTV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저녁에 대전천 일부 구간을 걷다보면 보안등이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산책로를 환하게 밝혀주지 못하는 등 안전에 취약해 보이기도 했다.



대전시는 대전천과 관련해 쏟아지는 민원을 검토 후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2.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3.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4.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5. 온새미로 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