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구 순유출 현상 15개월째…세종은 14개월째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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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구 순유출 현상 15개월째…세종은 14개월째 순유입

대전 지난 8월 순유출 인구 608명… 세종과 충남은 증가, 충북은 하락
인구 자연증가율(출생아>사망자)는 대전.세종 상승, 충남 충북 낮아져

  • 승인 2021-09-29 15:22
  • 수정 2021-10-01 10:00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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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충청권의 인구 이동자 수 및 이동률. 사진=통계청 제공
대전의 인구 순유출 현상이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8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인구가 유출되고 있다. 지난 8월 대전 전입자는 총 1만 5827명인 반면 전출자는 총 1만 64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 인구는 608명이다.

세종의 경우 14개월째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다. 지난 8월엔 총 전입자가 5632명이고 전출자는 486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769명의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충남도 소폭이나마 지난달엔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충남은 지난 8월 총 전입자가 2만 2670명인 반면 총 전출자는 2만 238명으로 285명이 늘어났다.



충북은 지난 4개월간(4월~7월) 인구가 유입됐으나, 지난 8월엔 유출됐다. 충북은 지난 8월 총 전입자가 1만 5833명이며, 총 전출자는 1만 5937명으로 순 유출 인구는 104명이다.

출생아 수가 늘어 인구가 자연으로 증가하는 비율은 대전과 세종이 상승했으며, 충남과 충북은 하락했다. 대전의 지난 7월 자연증가율은 0.1%로 사망자보다 출생아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도 지난 7월 인구 자연증가율 6.6%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은 지난 7월 인구 자연증가율 -1.9%, 충북은 -2%를 기록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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