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일기:MZ읽기]'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빠르게 이동' 1인 교통수단 인기

  • 문화
  • 문화 일반

[트렌드일기:MZ읽기]'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빠르게 이동' 1인 교통수단 인기

킥보드, 자전거 대여 서비스 타인과의 접촉 적어 인기
헷멧 미착용, 무면허 등 안전 사고 유의해야해

  • 승인 2021-10-23 20:44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등하교를 할때면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했던 박유미(24)씨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그는 이제 20분이 넘는 학교를 갈 때 버스가 아닌 전동킥보드를 대여해 이동하는 것이다.

유미씨는 최근 헬멧 착용이 필수화 되면서 인터넷에서 가벼운 헬멧도 구매해 킥보드를 이용하는 중이다. 대중교통을 타면 많은 사람 사이에 끼어 힘들게 이동을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혼자 킥보드를 타고 이동을 한 뒤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한다.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버스 요금이랑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편하게 혼자 움직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주말에도 가끔 친구들과 킥보드를 대여해 가까운 공원에 피크닉을 즐기러 가곤 한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133050775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사이에서 공유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는 1인 이동 수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시대가 새롭게 열리면서 더욱 가속화 된 것이다.

또한 MZ세대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환경 보호에 맞물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이러한 대여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길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대중교통과 비슷한 요금으로 짧은 거리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 불고 있다.

실제로 강의를 들으러 갈 때 마다 최대 20분까지 걸어서 이동해야하는 지역 대학교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대여해 움직이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학생 김민수(26)씨도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다음 강의 수업이 있는 건물까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다.

그는 "학교가 워낙 커서 다른 건물을 갈 때면 셔틀버스를 기다리거나 걸어서 한참을 이동해야 했는데, 이러한 대여 서비스가 생긴 뒤 항상 킥보드나 자전거를 대여해 움직인다"며 "셔틀 버스 시간을 놓칠까봐 급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돼 시간을 절약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서 편하다"고 말했다.

GettyImages-jv122641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만 이러한 이동 수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도 늘고 있다.

간혹 사람이 다니는 보도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해 접촉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전면허 없이는 대여가 불법인 전동킥보드의 경우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모습도 포착돼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헬멧을 쓰지 않으면 벌금 10만원을 내야 하는 걸로 아는데 헬멧을 쓰고 킥보드를 타는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라며 "게다가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와도 부딪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안전을 지키며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2.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3.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4.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5. “도심 속 워터파크가 공짜”… 청주시 어린이 물놀이장 ‘피켓팅’ 시작된다
  1.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2.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3.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4.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5.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헤드라인 뉴스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대전의 고등교육 혁신 체계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해 첫 성과평가에 나선 가운데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육성, 사립대 특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새로운 경쟁 환경에 들어섰다. 1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국가철도공단 대강당에서 '2026년 앵커 연차점검 및 초광역 인재양성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연차점검 추진 방향과 신규 사업 계획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라이즈를 앵..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