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 25일 충청권 합동토론회… 지역 공약 선점은 누가?

  • 정치/행정
  • 지방정가

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 25일 충청권 합동토론회… 지역 공약 선점은 누가?

홍준표-윤석열 "민간기관 이전" 유승민 "공공기관 이전" 이견
원희룡 지지율 반등 분수령… 견제성 도덕성 검증 쏠릴까 우려

  • 승인 2021-10-24 16:00
  • 신문게재 2021-10-25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4인의 충청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준비된 지역 공약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현안과 맞물려 구체적 공약 제시도 필요하지만 알맹이 없는 검증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선 후보자 7차 토론회에서 지역 공약 발표와 후보자 간 검증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후보가 전자통신 분야 대기업 이전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 국방과학연구소 지원을 통한 국방력 강화 등 구체적 안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다만 권역별 공항 조성과 활성화를 강조하면서도 충남 서산공항에 대해선 무용론 주장이 논란이 돼 정책 재검토를 결정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지지하는 당협위원장과 직간접 후원이 가장 많은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전인 7월 국립대전현충원과 지역 언론 간담회 이후 공식적으론 대전 방문이 처음이다. 지역 선대위 구성 등 인선에는 활발했지만, 충청권 공약 발표 내용에는 부실하다는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 공약 발표가 중요하다. 윤 후보는 7월 국가균형발전 방향과 관련해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 이전이 아닌 민간 대기업 이전을 강조한 바 있다.
2021102401010009754_p1 copy
왼쪽부터(가나다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의 경우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에 대해 세밀하고 구체적 대안을 내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국책프로젝트로 이끌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민간기업 이전을 강조하고 있는 홍준표, 윤석열 후보와 정책 논쟁이 있을지도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또 세종국회의사당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분원 형태가 아닌 국회의 전체 이전을 주장하고 있어 합동토론회에서도 이 부분을 선점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지사 출신으로 공식 출마 선언 전부터 지역을 돌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어떤 정책과 공약이냐에 따라 충청권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원 후보의 경우 이전 순회 토론회와 후보 간 맞수토론에서 정책토론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충청권 합동토론회를 통해 원 후보가 선점할 공약과 정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선 충청대망론 주자로 불리기도 하는 윤석열 후보 견제를 위한 다른 후보들의 맹목적 도덕성 검증에만 치우치진 않을까라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지역의 모 정치인은 "도덕성 검증도 화두를 던지면서 바라보는 국민이 평가하게 해야 하며 지역 순회 토론회에서는 특히 지역과 관련한 구체적 공약과 정책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2.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3.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5.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1.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2. 한화, NC에 7-9 역전패…끝내 지키지 못한 리드
  3.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4. [독자칼럼]계획대로 되지 않아 더 행복했던 육아
  5. 조합원에 금품 제공 회덕농협 조합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 간판 심재훈과 박천희, 유승재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 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대표팀은 전날 심재훈이 사브르 3~4등급에서 금메달, 박천희가 사브르 2등급(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단체전 우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8강에서 대전을 30대 25로 꺾었으나 4강 문턱에서 만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심재훈이 8점 차로 뒤진 승부의 뒤집기에 나섰으나 27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결승에서 충남을 꺾고..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발맞춰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군 본부 입지라는 명확한 당위성에 더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확보까지 마치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계룡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계룡시·논산시·황명선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결집해 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번..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핵심 상품인 건고추 일부가 별도의 세척 없이 판매되고 건조 상태마저 고르지 않아 품질·안전성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내세운 대표 축제에서 판매 농산물의 수매와 선별, 안전성 확인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축제장 건고추 공동판매장은 지역 3개 농협(청양·화성·정산)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청양지역 농가에서 건고추를 수매해 10근당 꼭지를 안딴 상품은 15만 원, 딴 상품은 17만 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척하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