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대 광고를 뜻하는 용어가 '고백(告白)'이었다고

  • 전국
  • 충북

근대시대 광고를 뜻하는 용어가 '고백(告白)'이었다고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 인쇄문화 특별전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 승인 2021-10-26 16:34
  • 신문게재 2021-10-27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청주고인쇄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광고, 시대를 보다'를 제목으로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광고와 신문을 통해 근현대 인쇄문화를 조명하고, 당시 사회, 경제, 문화 등 시대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최초의 광고와 한글 광고'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이 실린 한성주보 제4호를 전시했다.



이 광고는 독일 무역회사 세창양행이 조선에 들여오거나 취급할 상품들을 나열한 목록이었다.

당시에는 광고를 뜻하는 용어가 고백(告白)이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외에도 1부에서는 독립신문, 황성신문 등 다양한 신문들의 광고를 전시했다.

2부 '상업광고의 발전과 성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모던 걸, 모던 보이'로 대표되는 근대적 소비문화를 상업광고로 보여준다.

전시 유물로는 박가분, 아지노모토, 인단 등 광고에 등장하는 실제 유물을 전시해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당시 광고는 사람들의 의·식·주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대의 흐름을 알려주고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3부 '현대의 광고 및 공익광고의 등장'에서는 광복 이후 정기 간행물의 증가로 급성장한 광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 시기에는 정부 주도의 광고가 나타났고, 5년 단위로 진행되었던 가족계획 사업의 포스터가 대표적이다.

또한, 1981년부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공익광고가 등장했고, '다시 뛰자 코리아(1997년)'등 대표적인 공익광고를 전시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시간대 관람객을 29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라며 "관람객들은 입장 전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2. 국립한밭대 학부 등록금 '그대로'... 국립대 공교육 책무성에 '동결' 감내
  3. 이장우 김태흠 21일 긴급회동…與 통합 속도전 대응 주목
  4. "대결하자" 아내의 회사 대표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형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교육감선거 향방은… 한시적 복수교육감제 주장도
  1. 충남도 "특별법 원안 반영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낭비 제거 도움"
  2. "홍성에서 새로운 출발"…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홍성군수 출마 행보 본격화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4. 휴직 늘어나 괴로운 구급대원… "필수인 3인1조도 운영 어려워"
  5. '충남 김' 수출액 역대 최고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한시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대전 충남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고리로 정부 여당 압박수위를 높였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긴급회동에서 권한·재정 이양 없는 중앙 배분형 지원으로는 통합이 종속적 지방분권에 그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특별법안의 후퇴 시 시도의회 재의결 등을 시사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입법 추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공약 추진을 위한 쇼케이스, 선..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야심 찬 시도’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지방주도 성장’, 그중에서도 광역통합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핵심은 통합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으로, 이 대통령은 “재정은 무리가 될 정도로 지원하고, 권한도 확 풀어주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에서 고개를 드는 반대 기류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다고 하니까 바뀌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며 한마디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통합 시너지를 위한 항구적인 자주 재원 확보와..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21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 위치한 '반석역 3번 출구'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