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1.2.3구역.도마변동 11구역 올해 12월 '분양 막차' 탄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용문 1.2.3구역.도마변동 11구역 올해 12월 '분양 막차' 탄다

용문 1.2.3구역 견본주택 공사 진행… 분양 가시화
도마변동 11구역 일정 조율… "올해 안 분양 가능"

  • 승인 2021-10-26 15:48
  • 신문게재 2021-10-27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분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요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전 서구 용문 1.2.3구역과 도마변동 11구역이 올해 12월 '분양 막차'를 탈 전망이다.

용문 재건축, 도마변동 재개발 조합도 다음 달 중순 분양가가 최종 결정된 이후 절차를 밟아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26일 용문 1.2.3구역, 도마변동 11구역 조합에 따르면 두 조합 모두 분양 일정을 12월로 정하고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용문 1.2.3구역은 견본주택 공사에 돌입했으며 도마변동 11구역은 정확한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기준에 분양을 늦췄던 두 조합 모두 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 기대감에 분양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문 1.2.3구역은 분양보증 상한 금액을 3.3㎡당 1800만원 이상, 도마변동 11구역은 1670만원에 신청했다.

부동산업계에선 용문동은 평당 분양가 1750만원 이상, 도마변동 11구역은 1500~16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문 1.2.3구역 조합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한다면 1800만원 이상이 돼야 합당한 분양가"라며 "견본주택 공사에 돌입했고 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중순쯤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마변동 11구역 조합 관계자도 "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신청했던 금액과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초, 중순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성공적 분양을 위해 하반기 줄줄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HUG 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정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지역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성공적 분양을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은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 7만 6249㎡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155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

용문 1·2·3구역 재건축사업은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2763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며 포스코와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