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1인 가구, 대덕특구 재창조까지 대전시·구청 이색 부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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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1인 가구, 대덕특구 재창조까지 대전시·구청 이색 부서들

대전시청 과학산업과 특구재창조팀
유성구청 미래전략과 외로움해소팀
대덕구청 에너지과학과 그린뉴딜팀

  • 승인 2022-01-24 09:59
  • 신문게재 2022-01-25 10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광역, 기초단체에는 행정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조직이 있다. 그중 지역의 현황과 특성에 맞춰 특화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구성원도 존재한다. 지역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최근 신설된 대전시청과 구청 내 이색 팀을 소개하려 한다. <편집자주>

대덕특구 조감도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재창조) 조감도/ 특구재창조팀 제공
▲대전시청 과학산업과 특구재창조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1973년 조성돼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개발(R&D)와 기술혁신 성과를 거뒀지만 특구 산학연 구성원 간 교류와 협력, 소통에 한계로 융·복합적 혁신이 일어나기 어려웠으며 폐쇄성으로 지역과의 교류가 부족하다는 한계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4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이 확정되면서 올해 대전시청 과학산업과 내 특구재창조팀이 신설됐다.

앞으로 특구재창조팀은 대덕특구 재창조 4대 전략, 8대 실행계획에 관련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전략 및 과제로 세계적 융합연구·창의인재 허브를 조성해 창의·도전형 미래 신산업 인재 육성·유치할 예정이며 규제에서 자유로운 기술창업 전진기지로서 출연연-대학發 한국판 뉴딜 특화 공공창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국가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산학연 기술협력기반의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과학문화기반 친환경·스마트 실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연구자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과학문화 융합환경 조성하고 스마트 인트라와 교통·에너지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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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외로움 해소팀 1인가구 지원 사업 커뮤니티가든 참여자 모습
▲유성구청 미래전략과 외로움해소팀= 유성구는 지역 내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유성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의 39%에 이른다. 지난 20년간 6배 증가했으며, 그중 청년층이 55%에 달한다. 5개 구 중 대학교 캠퍼스가 가장 많으며 스타트업 기업이 들어선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성구청은 2020년 미래전략과 내에 외로움 해소팀을 신설해 지역 내 1인 청년가구 조사와 함께 정책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턴 '1인 가구 생활 품앗이 연결망'을 구축한다. 온·오프라인으로 1인 가구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식생활, 취미, 물품, 지식 공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단 요리 교실과 공동장보기, 반찬 나누기 등을 지원하는 식생활품앗이, 관심주제별로 취미 활동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대여비, 체험비 등을 지원하는 취미품앗이,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 공유하는 1인 가구 공유 플리마켓을 지원하는 물품, 지식 공유 품앗이 등이 있다. 6월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참여자들이 앱을 통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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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1인가구 사업 커뮤니티가든 참여 모습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해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방문자 자동 녹화와 저장기능이 있는 스마트 초인종, 지문 인식 및 1회용 출입 열쇠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창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창문 잠금장치 3종 세트를 무료 지원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감, 외로움 해소 등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1인 가구 커뮤니티 가든'도 운영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텃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간·세대 간 소통과 교류, 우울감 해소 등 1인 가구의 육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텃밭·공동정원 가꾸기, 가든·바비큐파티, 공유 농산물 전달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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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넷제로 카페 내 자전거 발전기로 믹서기를 작동시키는 모습
▲대덕구청 에너지과학과 그린뉴딜 팀=대덕구는 지역 내 5개 구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을 차지하지만 대덕산업단지와 대전사업단지 등이 위치해 온실가스양은 대전시 전체의 33%에 달한다. 대덕구청은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해 2050년에는 스마트 그린도시를 완성하는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과학과 내에 그린뉴딜 팀은 그린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실행되는 55개 사업에 대한 관리와 신규과제 기획을 담당한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사업 추진을 위해 넷제로 카페에 이어 넷제로 공판장도 운영한다. 대덕구의 넷제로 카페는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카페로 이곳에선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믹서기로 음료를 갈아 마시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제로웨이스트 상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넷제로 공판장은 본래 대청파출소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해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과 에너지 전환 제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단장했다. 이곳에선 친환경 농산물 팝업스토어도 여는데 미호동 주민들이 생산한 농작물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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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공판장 미호동 농산물 스토어 모습
10만 탄소 다이어터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탄소 다이어터란 탄소발생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공유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탄소 다이어터 양성을 위해 현재 주민과 학생, 지역 내 기업을 중심으로 탈 탄소 생활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부턴 마을 단위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을 12개소로 확대해 플라스틱을 제대로 분리해 배출한 주민에게 인센티브(대덕e로움)도 제공한다.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넷제로 리더도 양성한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교육, 강의 기술 등을 교육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가 가능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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