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아이파크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 없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안 아이파크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 없어

부동산 등록 매매물량 30~50여건 평상시 수준

  • 승인 2022-01-25 18:05
  • 수정 2022-04-29 10:32
  • 신문게재 2022-01-26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20120_162044269
대전 도안 아이파크 아파트는 광주 신축현장 붕괴사고 여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매매물건이 급증하고 있다는 정보는 매물이 중복으로 집계된 것으로, 사고 이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25일 도안 아이파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사고 발생에도 포털사이트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도안 아이파크 매매물량은 평상시와 비슷한 30~50여 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안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실린 '브랜드 리스크' 도안 아이파크 매도 러쉬 보도의 경우 중복 매매물건을 제외하지 않아 124건으로 집계돼 급증한 것으로 나왔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네이버 부동산은 상시 업데이트되는데 관련 내용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 붕괴' 사고 전후의 매물 증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 매물은 주변 아파트 입주 시기와 대선 등 영향에 따른 매매물건이라는 분석이다.

2013년 준공된 도안 아이파크는 총 12개 동 105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도안 아이파크는 2021년 한 해 동안 2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1월 2건의 거래를 시작으로 3월 4건, 5월 1건, 6월 5건, 7월 2건, 8월 3건, 9월 4건, 10월 1건, 11월 5건이 거래됐다.

도안 아이파크는 같은 기간 21건이 거래된 주변 지역의 A 단지와 20건이 거래된 B 단지, 14건이 거래된 C 단지, 10건이 거래된 D 단지보다 거래물량이 많았다.

이처럼 활발하게 매매 거래가 진행되는 데에는 아파트 단지와 접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품고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단지 건너편에 도안 호수공원을 끼고 있어 친환경 녹지공간을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헤드라인 뉴스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지연으로 실질적인 관세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인 10월 29일 경주에서 정상회담를 갖고 관세·안보 협상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팩트시트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25%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