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청 4개시·도당 "양자 TV 토론 중단해야" 규탄 기자회견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의당 충청 4개시·도당 "양자 TV 토론 중단해야" 규탄 기자회견

  • 승인 2022-01-25 15:57
  • 수정 2022-01-25 19:17
  • 신문게재 2022-01-26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photo_2022-01-25_14-24-51
제공=정의당 대전시당
정의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대선후보 불공정 TV토론을 규탄하는 공동 행동에 나섰다.

정의당 대전시당·세종시당·충남·북도당은 1월 25일 대전 KBS 앞에서 '불공정한 양자 TV토론은 중단해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합의로 진행하는 1:1 TV토론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4자 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정의당 4개 시·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후보의 양자토론은 선거 구도를 왜곡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박탈해 선택권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양자토론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25일 심문기일에 직접 참석했다고도 전하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과 피선거권, 공직선거법, 방송법이 보장하는 방송토론회에 참가할 권리를 위해 대선 후보가 선거 기간에 직접 법원을 찾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했다.

이어 "누가 덜 나쁜지 겨루는 토론은 아무 의미가 없다. 비리 크기를 가지고 싸우는 대통령 후보들로는 국민의 정치혐오만 키울 뿐"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는 대통령 후보 TV토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애초 방송사가 4자 토론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득권 양당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한 TV 토론을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2.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5.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