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술자리에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50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B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B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경찰에 전화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있던 B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후엔 아산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40대 C씨를 검거했다. C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아산시 한 도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D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인인 D씨를 살해하고 도주했고,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용의자 C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C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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