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돋보기] 국민의힘 윤석열 “획기적인 충청발전” 방점

  • 정치/행정
  • 2022 대선

[공약돋보기] 국민의힘 윤석열 “획기적인 충청발전” 방점

대전·세종 묶어 경제자유구역 신설, 발전동력 확보
세종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공약도 눈길
서산민항 건설, 청주공항 거점지 육성 등 교통망 확충

  • 승인 2022-02-14 17:40
  • 수정 2022-02-16 13:45
  • 신문게재 2022-02-15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한다. 여야 후보와 각 정당은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각기 품고 있는 미래 비전과 세부 공약을 알리며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공약 속엔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들이 담겨 있다.

우린 충청 지역민이자, 유권자로서 '해묵은 우리 동네 숙원사업'이 어떤 후보의 공약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아야 한다. 지역 정서를 반영하지 못했거나 현실 가능성이 부족한 공약에 대해선 냉정한 심판이 필요하다.



중도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충청권 4개 시·도 공약을 살펴봤다. 여야 각 후보가 제안한 사업과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 획기적인 공약들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
1111111111111
1월 21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윤석열 대선후보가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대전·충청 공약은 "충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한다. 역대 정부가 충청을 국가균형발전 중심지라고 외쳐왔으나 실질적인 발전이 없었던 만큼 실망감을 해소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먼저 대전과 세종 인접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묶어 지역발전동력을 만들겠단 공약을 내놨다. 대전은 첨단국방산업과 ICT융복합, 세종은 미래차와 스마트헬스케어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전 안산 인근과 세종 금남지구, 공주 반포지구에 국가산단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엔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장기임대 허용 등 혜택을 부여한다.



세종의 경우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과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과 부산에 건립 중인 중입자 암치료센터가 중부권에 계획조차 없는 실정을 고려해 세종에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센터와 의료센터를 설립한단 계획이다. 착공일로부터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설립 시 난치병 등 중부권 의료 인프라 개선과 의료관광 중심지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충남은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공약에 공을 들였다. 서산 전투비행장을 활용해 조기 민항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으로, 기존 공군 활주로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문화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내포 혁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충남에 국립대병원이 없는 만큼 국립경찰병원을 아산에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있다.

충북은 다소 취약했던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오송과 청주 도심,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부족 해소를 위해 충남 서산에서 시작해 충북과 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구축하는 한편 남원주와 오송 간 철도를 고속화 한반도 고속철도 'X축'을 완성한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