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다녀간 후 지역 민심은?… '대중 연설과 조직으로 승리' VS '충청의 압도적 정권교체 바람'

  • 정치/행정
  • 2022 대선

이재명·윤석열 다녀간 후 지역 민심은?… '대중 연설과 조직으로 승리' VS '충청의 압도적 정권교체 바람'

  • 승인 2022-02-16 16:14
  • 신문게재 2022-02-17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216152519
공식 대선 선거운동 첫날이던 15일 양당 후보가 대전을 다녀간 뒤 지역 정가에선 '대중 연설과 조직 승리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와 '충청 공약 못 박으면서 충청 민심을 재확인했다'는 분위기로 평가가 나뉘고 있다.

특정 후보에게 크게 기울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민주당에선 자발적 유세 참여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이재명 후보의 흡입력 있는 대중 연설로 민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내리는 한편, 국민의힘은 방위사업청 이전과 제2연구단지 등 공약을 재확인하며 충청권에서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날 약 3시간 간격을 두고 대전 중구 으능정이에서 대전과 충청권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달리 원고 없는 대중 연설로 유세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금 지원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주변 소상공인 상호를 거론하며 '이재명' 연호를 받았던 모습이 압권이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인 조승래 국회의원(대전·유성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 대구를 거쳐 대전에 온 이재명 후보는 원고도 없이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야 할 이유에 대해서, 어떤 대통령이 될 것인지 대전시민에게 설득력 있게 연설했다"며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태그했다.

clip20220216152529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방위사업청 이전'과 '제2 대덕연구단지' 등 충청권 공약을 분명히 명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SNS에 박성효 전 시장은 "윤석열을 향한 민심의 현장. 윤석열을 외치는 대전의 함성. 압도적 정권교체 신호탄이 이곳 으능정이, 대전에서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고 있다"고 포스팅했으며, 장동혁 유성갑 당협위원장도 "국민이 부른 윤석열, 끝까지 지켜주십시오. 우리가 윤석열을 지키면,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킵니다"고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전선대위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도 국민의당 천안 유세차량 사망사고와 관련해 당분간 조용한 선거 운동을 예고했다.

민주당 대전선대위는 공식 자료를 통해 "16일 선거운동 음악과 율동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고인의 명복을 기리며 조용한 유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선대위도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에게 명복을 빌며 함께 애도하기 위해 16일은 로고송과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