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 일제히 충청공략… "중원 쟁탈전 본격화"

  • 정치/행정
  • 2022 대선

여야 대선후보 일제히 충청공략… "중원 쟁탈전 본격화"

국민의힘 윤석열 22일 충남 방문
정의당 심상정도 대전·충남 찾아
민주당 이재명 금주 내 충청공략

  • 승인 2022-02-21 16:01
  • 신문게재 2022-02-22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이재명
15일 대전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20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가 일제히 충청공략에 나선다. 역대 대선마다 승패를 갈랐던 중원 쟁탈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2일 충남을 훑는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를 벌인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충청방문이다. 윤 후보는 당진과 서산, 홍성, 보령을 차례로 찾아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번 충남유세에서 '충청의 아들'을 내세워 지역과의 연(緣)을 강조하고, 충남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에게 충청은 각별한 곳인 만큼 이번 충남유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충청 홀대 또는 소외를 느끼는 지역 민심을 파고들어 윤 후보가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같은 날 대전과 충남을 찾는다. 심 후보는 먼저 대전 시청역 네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인 뒤 충남 당진으로 넘어가 유세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공식적인 공약발표가 없었던 만큼 심 후보는 지역민들 앞에서 맞춤형 공약을 내놓을 전망이다. 차별화된 환경정책이 주목되는데, 대전은 원자력, 충남은 탄소 중립과 관련해 어떤 공약을 제시할지 관심이다.

윤석열
15일 대전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정의당 관계자는 "심상정 후보의 대전과 충남 당진 방문이 확정돼 구체적인 일정과 메시지, 공약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 특히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과 관련된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금주 중 충청을 찾는다. 현재 23일 충남 방문을 목표로 일정 조율이 한창이다. 앞서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을 들렀던 이 후보는 이번 충청유세에서 더욱 강한 지역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 공약 고수에 따른 지역 내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지도 관심사로, 이에 상응하는 공약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잠정적으로 23일을 방문일로 잡고 중앙 선거대책위원회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앞서 송영길 당 대표가 충남을 다녀간 만큼 이번 유세에 지역민들의 열띤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끝까지 충청공략에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2020041201001141300044911
2020년 총선 당시 대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서글프지 않은 이별을 배우기까지
  2. '민주 박수현·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자 등록 완료
  3. 충남교육감 후보자 등록 첫날, 이병도·김영춘·이병학 등록 마쳐… 이명수 15일 등록으로 변경
  4.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빛바랜 스승의날 '씁쓸한 교사들'
  5.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 동아리로 학생 창업 역량 키운다
  1.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말도 안 되는 민원 안 받게…" "민원 안전장치 필요"
  2. 2022년 화재참사 현대아울렛 점장·소방업체 소장 실형 구형
  3. 대덕경찰, 오정중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상담
  4. 중국에서 돈 벌겠다 출국 후 보이스피싱 가담한 30대 징역형
  5. 김종민 의원, '조상호 후보' 지원 사격… 메아리 없는 민주당

헤드라인 뉴스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최대 승부처 충청권 시도지사 매치업 구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정권교체로 이른바 공수교대 뒤 재대결이 이뤄졌거나 정치가와 행정가의 승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서로 바꿔 경쟁하는 경우까지 꿀잼 매치가 즐비하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흥미로운 점은 두 후보가 공수를 교대했다는 점이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이 후보가 연임을 노리던 허 후보에..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대전시댄스스포츠연맹은 16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전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라인댄스, 힙합, 방송댄스, 코레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함께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장르별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라인댄스 무료 워크숍은 참가..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