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돋보기] 대전과 충청 중심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정치/행정
  • 2022 대선

[대선공약 돋보기] 대전과 충청 중심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이,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실증단지 구성
윤, 중부내륙 신사업벨트… 대전 나노기술
안, 대덕특구 연계 딥테크 기술개발 주장
심, 원칙적으로 산업 집적도 높은 지역으로

  • 승인 2022-03-02 16:07
  • 신문게재 2022-03-03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월 15일부터 시작했다. 여야 후보와 각 정당은 22일간 미래 비전과 세부 공약을 알리며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공약 속엔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들이 담겨 있다.

우린 충청 지역민이자, 유권자로서 '해묵은 우리 동네 숙원사업'이 어떤 후보의 공약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알아야 한다. 지역 정서를 반영하지 못했거나 현실 가능성이 부족한 공약에 대해선 냉정한 심판이 필요하다.



중도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충청권 4개 시·도 공약을 살펴보고, 추진하는 개별 정책 계획들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본다. <편집자주>

clip20220302160035
대전형 바이오창업 지원시설 위치도와 위성사진.  중도일보 DB
⑪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디자인 어떻게 가고 있나?



대전시가 최초로 제안했던 한국형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미래가 대전과 충청, 강원까지 잇는 더 큰 틀에서의 새로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탄생을 앞두고 있다.

과거 K-바이오 랩허브의 경우 최초 구상했던 바이오 산업 저변 확대와 기초 연구를 위한 역할이 코로나 상황 등 대기업 중심의 단기 성과 부분에 중점을 두는 모습으로 흘러가면서 보다 기초가 될 수 있는 국가 중심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해졌다.

이에 향후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생태계에서 국가가 주도하는 창업과 연구시설 구축과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충북과 강원을 잇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전에서 공약 발표를 통해 바이오특화창업기반 구축을 위한 대전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여기에 대전시가 대선 후보들에게 공동으로 제안했던 내용 중 바이오 실증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대전 중심의 바이오 산업 개발 계획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중부내륙 신사업벨트 구축이라는 타이틀로 대전과 세종, 청주, 천안까지 최첨단 국가신경망기술 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대전은 나노기술, 오송은 바이오기술, 원주는 의료와 헬스기술을 특성화하고 신사업벨트로 묶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대전 중심 바이오 산업 개발을 강조했는데, 대덕특구의 바이오 관련 9개 연구기관과 KAIST 등 연구기관의 인력을 통해 임상시험 지정병원, 유전자 빅데이터 등 딥테크 기술 개발까지 주장했다. 충청권 전체로는 세종 실증단지, 충남 그린바이오, 충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시설 등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 국가적으로 바이오 생태계의 산업 집적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큰 틀에선 대전과 충청권의 바이오 관련 연구와 산업 집적도는 높은 수준이지만, 국가 전체 발전을 위한 바이오 산업과 연구에 대한 그림을 그린 뒤 가장 적합한 권역 또는 지역 중심으로 클러스터 조성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