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되짚기] 이재명·윤석열 충청권 대표 공약… 단일화 통한 안철수·김동연 정책 반영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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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 되짚기] 이재명·윤석열 충청권 대표 공약… 단일화 통한 안철수·김동연 정책 반영은 얼마나?

  • 승인 2022-03-07 16:27
  • 신문게재 2022-03-08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대한민국 사상 첫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충청권 공약 실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 내외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 판세가 예상되면서 역대 선거 때마다 주요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에선 우주산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할 가칭 우주청 신설과 대덕특구 재창조 구상안, 세종에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립대학 유치 등 같아 보이지만 후보별로 세부적으론 다른 공약들을 제안하고 있다. 충남에선 육사 이전과 서산 민항공항 유치,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충북에선 청주공항 활용 방안까지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단일화,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두 후보가 제안한 충청권 미래 발전 정책의 반영 정도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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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배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재명 후보의 경우 논란이 되기도 했던 우주청 신설을 두고 대전과 세종 중 출범할 정부부처 성격에 맞는 곳으로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충청을 방문하면서 줄곧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1번 공약으로 발표해왔는데, 당내 경선 과정에선 대덕특구 연구자 자율성 보장을 포함하는 대한민국 전체 연구 분야에 적용 가능한 R&D 산업 개혁을 주장하며 대전시가 제안한 실증단지와 바이오 파운드리 조성을 공약으로 공식 발표했다.

충남에서 육사 이전을 안동으로 추진하겠다며 재차 밝히고, 서산 민항공항 추진엔 '긍정 검토' 입장을 내고 있지만, 충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 등에는 효율적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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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바이오창업 지원시설 위치도와 위성사진.  중도일보 DB
윤석열 후보는 대전에 우주청이 아니라 방위사업청 이전을 통해 국방과 우주 관련 산업의 축이 되는 연구개발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공약과 함께 제2 집무실의 세종 설치와 국무회의까지 개최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중부내륙 신사업벨트를 구축해 대전과 세종, 청주와 천안까지 최첨단 국가신경망기술 연구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전했다. 충남에선 육사 논산 이전을 찬성하고 서산 민항 건설을 지역 공약에 포함해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와 함께 이들과 단일화까지 이룬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정책 공약도 대선 이후 얼마나 반영할지도 높은 관심사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과거부터 충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대전을 과학특별시로 지정해 과학기술 축의 구성부터 충남 발전을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과 의대 신설, 서산공항과 육사 이전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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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중부권 거점 국립 재난전문 경찰병원 기대 효과를 분석한 충남연구원 연구자료 일부.  충남연구원 제공
김동연 후보도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충청 태생 후보로 충청권 공약에 세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해 발표했다는 평가도 있어 대전에선 창업대학 등 대학 특성화와 신성장 특화산업 유치, 세종에선 100% 공공돌봄시설 시범 도시를 주장한 부분에 기대감 있는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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