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우리가 공천작업? 말도 안되는 소리" 발끈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우리가 공천작업? 말도 안되는 소리" 발끈

'3선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작업 배후설 반박
"정말 답답하고 억울하다. 공천 작업이 가능하냐"
"오히려 역작업에 우리가 당하고 있다" 발끈

  • 승인 2022-04-05 11:06
  • 수정 2022-04-06 09:47
  • 신문게재 2022-04-0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이장우 예비후보
이장우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측이 '3선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방침 배후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장우 예비후보 측이 당내 경쟁자인 박성효 예비후보를 겨냥해 일명 '작업'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에 대해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발끈하고 있는 것. 캠프 내부에선 "우리가 오히려 작업을 당하고 있다"며 공식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지역 정치권 최대 화두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3선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방침이다. 이 조항이 5·6·7회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성효 예비후보의 출마 길을 막기 때문이다.

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기준 발표 이후 박성효 예비후보 측은 특정 후보의 '작업'에 당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박성효 예비후보 본인도 "누군가 다들 열심히 작업한 것 같다"며 강한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특정하진 않았지만, 박성효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이장우 예비후보를 작업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이장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이 "박성효 전 시장이 3번 이상 떨어진 만큼 공천받긴 어렵다"고 주장하고 다닌 것과 이장우 예비후보 특유의 정치력이 배후설의 근거다.

박성효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한 정치권 인사는 "연초부터 박성효 전 시장이 3번 연속 시장선거에서 졌다는 점을 들어 공천 자체가 어렵다는, 즉 컷오프된다는 말이 돌았다"며 "물불 안 가리는 이장우 전 의원의 정치 스타일을 볼 때 자연히 배후에서 작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우 예비후보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공천 작업이 아예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애초 논란을 만들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장우 예비후보 본인도 주변에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전해진다. 캠프와 지지자들 사이에선 "오히려 우리가 작업을 당하고 있다"는 불만도 분출하고 있다.

이장우 예비후보 측 인사는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공천 작업을 뒤에서 작업했다니,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냐"며 "그렇다면 우리가 뭐하러 선거캠프를 꾸리고 경선을 준비하겠나.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오히려 이장우를 깎아내리기 위한 '역작업'에 우리가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논란의 조항에 "특정인을 염두에 둔 공천 방침이 아니다"라며 "동일 지역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방침이라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2.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3.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5.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1.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2. 한화, NC에 7-9 역전패…끝내 지키지 못한 리드
  3. [독자칼럼]계획대로 되지 않아 더 행복했던 육아
  4.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5. 조합원에 금품 제공 회덕농협 조합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 간판 심재훈과 박천희, 유승재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 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대표팀은 전날 심재훈이 사브르 3~4등급에서 금메달, 박천희가 사브르 2등급(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단체전 우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8강에서 대전을 30대 25로 꺾었으나 4강 문턱에서 만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심재훈이 8점 차로 뒤진 승부의 뒤집기에 나섰으나 27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결승에서 충남을 꺾고..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발맞춰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군 본부 입지라는 명확한 당위성에 더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확보까지 마치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계룡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계룡시·논산시·황명선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결집해 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번..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핵심 상품인 건고추 일부가 별도의 세척 없이 판매되고 건조 상태마저 고르지 않아 품질·안전성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내세운 대표 축제에서 판매 농산물의 수매와 선별, 안전성 확인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축제장 건고추 공동판매장은 지역 3개 농협(청양·화성·정산)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청양지역 농가에서 건고추를 수매해 10근당 꼭지를 안딴 상품은 15만 원, 딴 상품은 17만 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척하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