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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기준 대전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87원으로,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3월 15월(2020원)보다 33원 저렴해졌다. 세종은 3월 25일 2003원을 최고점으로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5일 현재 1991원으로 내려갔다. 충남도 3월 25일 2003원에서 소폭 내려가며 1991원으로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최고점을 찍은 뒤 내려감에 따른 변화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3월 9일 배럴당 127달러까지 상승한 뒤 4월 5일 현재 105달러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란 분석도 기름값 안정에 힘을 보탠다. 한국무역협회가 5일 발간한 '주요 원자재 공급망 구조 분석 및 가격 상승의 영향' 보고서를 보면, 하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안 심리가 완화하고, 재고 증대에 힘입어 원자재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 가격도 하반기 중 배럴당 80달러대로 하락하며 현재보다 20% 내외로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5월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면서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중순부터 6월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시행 중인데, 역대 최대 수준인 30%로 늘린 것이다. 유류세가 30%로 인하되면 휘발유는 리터당 83원이 더 저렴해진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뤄지기 전엔 휘발유의 리터당 유류세는 820원이었다. 여기엔 리터당 529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와 주행세,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됐다. 3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하면 리터당 세금은 573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실제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까진 다소 시일이 걸려 가격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율 인하가 유류 가격에 100% 반영된 수치로, 유통 과정에서 인하가 가격에 반영되지 않으면 인하 폭은 줄어들 수 있다. 인하 조치가 5월 1일부터 시행되고,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적어도 5월 중순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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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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