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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당 지도부에서 김태흠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이 때문에 전략공천이 기정사실화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확정을 12일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다만 경선을 진행할지, 단수 공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다. 이 결정은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에서 결정한다.
충남지사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김동완, 박찬우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뒤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당 지도부의 김태흠 의원 출마 권유에 따라 출마를 고심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중앙당에서 김태흠 의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이상, 저의 출마명분은 사라졌기 때문에 후보 등록도 취소한다"며 "김 의원의 당선을 위해 돕겠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3파전 윤곽은 나왔지만,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동완, 박찬우 예비후보는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박찬우 예비후보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중립적이어야 하고 경선 관리는 공정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선을 해야 한다"며 "경선으로 흥행도 도모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후보자 만드는 게 민주주의이며 이런 과정 생략하고 쉽게 가면 본선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의원은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했고, 최종 경선이 23일이면 마무리 되는데,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는 공정한 경선 과정에서 탄생한다고 본다. 과거처럼 밀실에서 특정인 찍어 내리는 일은 척결돼야 할 구태"라고 비판했다.
김동완 예비후보는 5일 당 지도부에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이 정치사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는 게 윤 정부답다"며 "상식과 공정의 첫 단추를 이렇게 끼우면 안 되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 경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국민의힘에서 충남지사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선, 후보 타격을 최소화하고, 일찍 당내 통합에 나서는 등의 장점을 지닌 전략공천 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전략공천은 반발심리가 작용할 수 있어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며 "장단점이 있는 만큼, 당 지도부에서 잘 판단해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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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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