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주복·오피스텔 미분양 속출...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분양 성적표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소형 주복·오피스텔 미분양 속출...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분양 성적표는?

KR산업, 5월중 오피스텔 160실 분양 예고
먼저 분양한 호반써밋.리체스트 등 주인 못찾아
청약 경쟁률 낮아지고 계약포기 사례 등 급증

  • 승인 2022-05-09 17:06
  • 신문게재 2022-05-10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520322029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전지역 분양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택 유형과 관계없이 최근 공급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에서 미계약분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갈수록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계약 포기 사례 등이 잇따르면서 분양업계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9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5월 분양시장이 주춤한 대전에서 KR산업(계룡그룹)이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공급을 예고했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28~84㎡ 오피스텔 16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면적형 별로는 ▲전용 84㎡ 115실 ▲전용 73㎡ 21실 ▲전용 55㎡ 23실 ▲전용 28㎡ 1실 등이다. 대전의 신규 주거지로 부상하는 유성구 죽동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과 최근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대전에서 얼마 전 공급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미계약분 등이 나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전 첫 분양 아파트였던 서구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도마변동 11구역)의 경우 미계약 분 등으로 인해 4월 입주자모집 공고를 통해 43세대의 주인을 찾았다. 1558세대의 대규모 단지에 미계약 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021년 12월 첫 분양한 '용문역 리체스트'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22세대가 잔여 세대로 남아 있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16.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부적격 물건 등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해당 물건은 추가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서대전 한국아델리움은 1순위 청약 마감했지만, 정당계약 이후 잔여 세대가 남아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14일 142세대 추가 분양했다.

씨엘리오 스위첸도 3월 1세대 추가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선 바 있다. 당시 75세대 모집에 2028건이 접수돼 평균 27.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특히 일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소규모 공동주택에서의 미계약·미분양분이 발생 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4.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5.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1.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2.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3.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4.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5.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최근 세종시에서 함정 범죄 유도와 공갈로 돈을 강탈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16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성인 남성 A·B 씨는 지난해 11월 말 세종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후배인 청소년 C 씨와 공모해 업주 D 씨로부터 술값 105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류를 제공받은 후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 술값은 못 준다. 신고 안할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3명 중 1명은 공갈 혐의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대전지검과 협의 중이다. 동일 수법의 범죄가 올해 1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