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요? 있죠. 그런데”…허태정·이장우 갈수록 날선 신경전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장점요? 있죠. 그런데”…허태정·이장우 갈수록 날선 신경전

9일 지역정책포럼 주최 중도일보 주관한 정책토론회 개최
허 "기획력 없는 추진력" VS 이 "느린 정책과 결정 무능력"

  • 승인 2022-05-09 17:15
  • 수정 2022-05-10 16:06
  • 신문게재 2022-05-10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20509-후보자 초정 정책토론회6
9일 지역정책포럼 주최,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린 대전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국민의힘 이장우 예비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예비후보의 날선 신경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상대방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오히려 단점을 집중 부각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정도다.

두 예비후보는 9일 중도일보에서 열린 지역정책포럼 주최, 중도일보 주관 '대전시장 선거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과학과 교통, 경제, 청년 등 대전시의 굵직한 현안에 대한 패널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정주영 충남대 교수와 유재일 사회공헌연구소장이 번갈아가며 사회를 맡은 토론회에는 송기한 대전대 교수와 금홍섭 한남대 교수, 김욱 배재대 교수,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특히 주목받았던 질문은 ‘상대 후보의 장점을 얘기해달라’였는데, 두 후보 모두 장점을 언급하면서도 예리하게 서로를 공격했다.

우선 이장우 후보의 장점과 관련, 허태정 후보는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일부 그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곧바로 "이번 선거에서 추진력만 내세울 뿐 정교한 기획력 없이 근거없는 상대 비난과 대책없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공명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허태정 후보의 장점에 대해 이장우 후보는 "허 후보와는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동지였고 사람이 원하는 사람으로서 친구로서는 좋은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러나 과거 허 후보와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최측근들이 시정에 개입한다는 의혹이 나올 뿐 아니라 정책 결정이 매우 느리다는 불만이 많다. 이렇듯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지역정책포럼 패널들의 다양한 질문과 그에 대한 두 후보의 답변은 10일 오전 중도일보 홈페이지와 11일자 조간신문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역정책포럼과 중도일보는 후보자의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검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9일 대전시장 후보를 시작으로 10일 세종시장, 11일 충남도지사 후보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2.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4.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5.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1. 한화, NC에 7-9 역전패…끝내 지키지 못한 리드
  2.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3.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4. [독자칼럼]계획대로 되지 않아 더 행복했던 육아
  5. 조합원에 금품 제공 회덕농협 조합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팀, 전국장애인체전 사브르 단체서 동메달

세종시 펜싱 간판 심재훈과 박천희, 유승재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 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대표팀은 전날 심재훈이 사브르 3~4등급에서 금메달, 박천희가 사브르 2등급(B Category)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단체전 우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8강에서 대전을 30대 25로 꺾었으나 4강 문턱에서 만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심재훈이 8점 차로 뒤진 승부의 뒤집기에 나섰으나 27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결승에서 충남을 꺾고..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발맞춰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군 본부 입지라는 명확한 당위성에 더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확보까지 마치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계룡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계룡시·논산시·황명선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결집해 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번..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핵심 상품인 건고추 일부가 별도의 세척 없이 판매되고 건조 상태마저 고르지 않아 품질·안전성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내세운 대표 축제에서 판매 농산물의 수매와 선별, 안전성 확인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축제장 건고추 공동판매장은 지역 3개 농협(청양·화성·정산)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청양지역 농가에서 건고추를 수매해 10근당 꼭지를 안딴 상품은 15만 원, 딴 상품은 17만 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척하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