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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신천지 예수교 양진숙 봉사교통부장, (우) 혈액 관리본부조남선 본부장 현혈 증서 전달식 |
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헌혈증서 및 기부권 전달식에서 2주간 헌혈 캠페인을 통해 얻은 헌혈증서와 헌혈 기부권 일체를 전달했다.
이날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코로나 19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단체 헌혈에 나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총 2만7175명 중 1만8628명이 헌혈해 최단 기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 하루 필요한 헌혈 인원 5400명의 4배에 해당 된다.
신천지 관계자는 "의학이 발달 했지만 여전히 혈액 수급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의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2020년 백신과 치료제가 없었던 코로나 19 초기, 질병 관리청의 요청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천 명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을 공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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