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이재명·안철수 등판... 6·1 지방선거 영향줄까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윤석열 취임·이재명·안철수 등판... 6·1 지방선거 영향줄까

국힘, 윤석열 정부 컨벤션 효과 기대... 민주당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 효과 미비"
이재명 등판에 민주당 기대감... 국힘 "수도권도 버거워"

  • 승인 2022-05-10 15:2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2051008790001300_P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방선거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대전에서는 여·야 출마자들이 세 결집과 인물·정책 알리기에 주력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 등 중앙 정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 공방, 윤 당선인 국정 운영과 인사 평가에 대한 양측의 공방 수위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회는 '여소야대'로 바뀌었다. 대전에서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 캠프와 당원들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윤풍'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3월 대선에서 승리한 데다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불과 22일 만에 선거가 치러져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 운영의 안정감과 기대감이 지역 표심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힘 모 후보 캠프 인사는 "진정한 '윤풍(尹風·윤석열 바람)은 지금부터"라면서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청와대 개방에 시민들이 대거 몰리는 등 긍정적인 승리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 인사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지지율로 당선된 만큼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인사검증 과정에서 국민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YH2022050805890001300_P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 캠프와 당원들은 이재명 고문의 등장이 '윤풍'을 막아 분위기를 전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고문은 5월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당내에서도 이 고문이 대권 주자였던 만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재명 고문이 출마한 것은 본인의 승리 보다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것"이라면서 "선거기간 수도권에서 '윤풍'을 잠재워 준다면 충청권까지 바람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 인사는 "이재명 고문의 경우 본인의 출마 지역을 비롯해 위기감이 큰 수도권 민심 잡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역 민심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1.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