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IN]자전거 내비게이션 ...신현석 NSR 세종점 대표

  • 정치/행정
  • 세종

[세종IN]자전거 내비게이션 ...신현석 NSR 세종점 대표

세종 시골길, 골목길 등 정보 빠꼼... 자전거 타면서 환경 소중함 일깨워
전국서 가장 큰 의류 매장 운영..."세종을 명실상부한 자전거 도시로 만들어야"

  • 승인 2022-05-22 19:17
  • 수정 2022-05-22 19:55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신현석
신현석 NSR세종점 대표는 안전 장비 착용이 '즐라(즐거운 라운딩)'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신현석 NSR 세종점 대표는 라이더들 사이에서 가장 믿음직한 '세종 내비게이션'으로 통한다. 매주 2차례 이상 '세종길'을 누비는 자전거 파수꾼의 머릿속 지도는 내비게이션보다 풍부하고 흥미롭다.

시골길· 농로· 골목길을 잇는 '동네 한바퀴'는 지루할 틈이 없다. 천변 라이딩과는 다른 재미가 솔솔하다.



라이딩에 빠진 것은 국내 최대 자전거 의류업체인 NSR(NEVER STOP RIDING)의 세종점을 운영하면서부터다. 뒤늦게 시작한 '페달링'이지만 그의 '최애 취미'이자 일상이 됐다.

신 대표는 "'즐라(즐거운 라이딩)'를 위해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자신을 지켜줄 헬멧과 의류,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점은 전국 매장 가운데 규모(300㎡)가 제일 크다. 차민호 NSR회장은 고향(논산) 친구로 자전거를 통해 반세기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엔 피팅 공간과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어 라이딩 정보를 나누고 생수를 보충하는 등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은 물론 오송, 공주, 유성권 라이더들 사이에선 '핫플레이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단골손님인 정희경 씨(54)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인 만큼 세종에 가면 모든 자전거 의류를 한 자리에서 입어보고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좋은 자전거 문화 확산에 기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신 대표는 "출퇴근이나 나들이를 할 때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이 바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선진시민이 아니겠냐"면서 "즐라를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11
NSR 세종점은 국내 단일 자전거 의류 매장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주한 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300여 ㎡에 달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4.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5. [인사] 세종경찰청
  1.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