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설립 추진 5개 시·도 실무협의회 구성… 공통현안 함께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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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설립 추진 5개 시·도 실무협의회 구성… 공통현안 함께 푼다

23일 대전에서 공공의료시설 프로세스 주제로 첫 포럼

  • 승인 2022-05-23 14:4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의료원 실무협의회 및 제1회 포럼2
지방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전국 5개 시·도(대전·부산·광주·울산·경남)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23일 대전에서 첫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1964년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을 마지막으로 무려 58년 동안 지방의료원 설립 사례가 없었다. 이로 인해 경험과 노하우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공통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은 의미 있는 협의체로 볼 수 있다. 23일 열린 첫 포럼의 주제는 병원 건축의 흐름과 공공의료시설의 프로세스였다.

정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유희진 소장은 진료효율, 융통성, 환자 중심의 안전, 친환경이 고려된 의료시설 설계 추세와 해외 공공의료 시설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 김상원 그룹장은 "미래 공공병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인프라로 구축된 자연, 사람, 첨단기술이 공존하고 융합되는 스마트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 시·도는 포럼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감염병과 의료원 운영, 설계, 감리,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할 전망이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방의료원 설립 시도 협의회를 운영해 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행정적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설립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가 설립 중인 '서부산의료원'은 두 번째 공공의료원이다. 부산의료원은 1867년 관립제생의원으로 개원한 바 있다. 서부산의료원은 300병상 규모로 2024년 착공해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와 울산의 경우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2021년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를 요청했지만 국무회의에서 나란히 부결됐다. 경남도는 대전시와 함께 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2027년을 개원 목표로 300병상을 추진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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