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특별취재반 활약 고무적, 정책선거 전환 대안 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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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특별취재반 활약 고무적, 정책선거 전환 대안 제시를"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 개최

  • 승인 2022-05-25 17:06
  • 수정 2024-03-28 14:05
  • 신문게재 2022-05-26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6기 중도일보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
제16기 중도일보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5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5월 정례회를 열고, 지방선거 취재와 보도방향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중도일보가 조기에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유권자의 알권리 확보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네거티브 선거전을 정책선거로 전환할 대안 제시를 당부하면서 전쟁에 비유하는 자극적 표현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정례회는 이정두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이 주재해 노덕일 대전 중구문화원장, 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윤준호 (주)성광유니텍 대표, 이승선 충남대 교수, 박광기 대전대 교수가 참석하고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김덕기 편집국장 등이 배석해 의견을 수렴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일보가 다룬 선거와 정치보도에 대한 의견이 주로 개진했다.

이승선 위원은 "'혈투'라거나 '전쟁'이라는 표현이 선거보도에 쉽게 사용되는데 이러한 전쟁 표현을 지양하고 선거가 경쟁과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라며 "유세와 행사를 세몰이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것보다는 그 안에 담긴 정보를 찾아 표출해주는 것이 독자가 선거정보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5월 19일자 한 기사가 취재원 가족의 빈곤한 경제 상황과 질병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미담 기사이면서도 반대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노출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승선 위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야말로 지역신문이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라며 "취재력과 기획력을 발휘해 남은 선거기간 조금 더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재용 위원은 중도일보가 매일 3개 지면을 할애해 지방선거를 집중보도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전 위원은 "특별취재반을 통해 매일 새로운 기사를 여러 지면에 걸쳐 보도하고 있어 후보자와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있다"라며 "입후보한 후보자의 사진과 프로필을 지면에 보기쉽게 배치한 보도 역시 편집국의 노력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위원은 "교육감은 정책상 중요한 위치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선거를 마친 후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지역언론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올 지방선거가 네거티브로 전개되는 것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도 제시하는 노력을 주문했다.

박광기 위원은 "상대 후보의 부정적 부분을 강조하는 네거티브가 이번 지방선거에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러한 선거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라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정책선거로 전환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하는 보도를 지역 언론의 보도에서 찾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지역언론은 지연 현안에 대해 보도를 하고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정책의 수정할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책선거로 전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준호 위원은 "시의원이나 구의원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투표 전에 검증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부적절한 전과는 없는지 검증하는 보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두 위원은 "지방선거 기간이 이제 중반을 넘어섰는데 매번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높지 않았다"라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표율 높이는 방향에 대한 취재·보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승혜 위원은 "선거기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보도가 다뤄지기 어려운 한계를 이해하고 있다"라며 "선거가 마무리되고 다시 일상회복이 빨라지는 시점에 대전과 충남에 문화예술을 개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기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찬성과 반대의 여론이 극명하게 나뉘는 내용에 대한 칼럼을 게재할 때 필진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게재해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선거법이 뒤늦게 정비돼 중도에 공천에서 배제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덕기 편집국장은 "독자들이 선거보도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면 위치를 국회의석수 기준으로 정하여 보도하고 있으며, 중립성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선거보도를 위해 3개면을 할애하고 지역 주재기자들의 참여도 활성화해 독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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