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전지부 총파업 동참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사회/교육
  • 사건/사고

화물연대 대전지부 총파업 동참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대전 한국타이어공장 앞 출정식 500여명 참여
"경유값 폭등 생계위협… 안전운임제 확대하라"
총파업 장기화시 물류 차질 우려도

  • 승인 2022-06-07 17:14
  • 신문게재 2022-06-08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20607-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6
안전운임제 연장과 고유가에 따른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화물연대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7일 대전 대덕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7일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전국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지부도 출정식을 열며 총파업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앞에서 진행된 대전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에는 500명 이상의 노조원이 참석해 경유 가격의 폭등으로 화물 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기름값 변동을 적용해 운송료를 보장받는 안전운임제 확대를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도 함께 요구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일몰제'로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김경선 대전 화물연대 지부장은 "일몰제 폐지 법안이 발이 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라며 "안전 운임 일몰 부칙 조항을 삭제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 본 회의에 상정하라. 정부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안전 운임제 확대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논의하면 될 일'이라며 마치 화물연대가 대화를 거부하고 생떼를 쓰는 양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라며 "이에 우리 화물연대는 나의 권리를 찾고, 우리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무기한 투쟁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화물 연대는 운임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대전경찰청은 출정식 현장에 병력 250여 명을 배치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찰과의 충돌 등 특이사항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대전을 포함 한 충청권 주요 기업은 집회로 인한 물류 이동에 혼선은 없었으나 사태 장기화 시 물류 대란도 우려된다.

대전의 한 기업 관계자는 "아직 물류 이동에 큰 차질은 없지만, 하루 120대 이상의 화물차가 움직여야 하는데 총파업이 3일 이상 지속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2.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